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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초대졸잡
현직자 Q&A

회사마다 기준이 이렇게 다른 게 정상인가요

품질로갈까2026.09.01508282
같은 조건으로 여러 곳에 넣었는데 결과가 제각각입니다. A사는 서류에서 떨어졌고 B사는 통과했습니다. 두 곳 다 비슷한 규모의 제조업이고 직무도 비슷합니다. 제가 낸 자료는 같은 학점, 같은 자격증, 거의 같은 자기소개서였습니다. 이렇게 결과가 갈리는 게 정상인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기준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기준을 알면 다음에는 맞춰서 쓸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댓글 2

  • 숫자로말함2026.09.01

    정상입니다. 오히려 결과가 똑같이 나오는 게 이상한 일입니다. 이유를 숫자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서류 통과 여부는 지원자 본인의 점수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그 공고에 몇 명이 지원했는지, 몇 명을 뽑는지, 그 안에서 본인이 몇 번째인지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A사가 3명을 뽑는데 200명이 지원했고, B사가 10명을 뽑는데 120명이 지원했다면 같은 자료를 내도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 상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있습니다. 회사가 그때 급하게 필요한 인력이 뭐냐에 따라 같은 자격증도 다르게 읽힙니다. 설비 인원이 부족한 시점이면 정비 계열 자격이 눈에 들어오고, 품질 쪽 결원이 있으면 측정이나 검사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먼저 봅니다. 이건 지원자가 알 수 없는 정보입니다. 그러니 기준을 역산하려는 시도는 효율이 나쁩니다. 제가 권하는 건 두 가지입니다. 지원 건수를 늘리는 것, 그리고 공고문의 담당 업무 항목에 나오는 단어를 자기소개서에 실제로 넣는 것입니다. 거의 같은 자기소개서를 냈다고 하셨는데 여기가 손볼 지점입니다.

  • 품질쪽사람2026.09.01

    덧붙일 게 있습니다. 두 회사가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업이라는 큰 분류는 같아도 만드는 제품이 다르면 요구하는 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가공 업체라도 항공이나 의료 쪽 납품을 하는 곳은 문서 관리와 이력 추적이 훨씬 엄격합니다. 이런 곳은 꼼꼼함을 보여주는 이력을 선호합니다. 예외 사항을 하나 더 말씀드리면, 서류 탈락이 평가 때문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지원 시점에 이미 내정된 인원이 있었거나, 결원이 채워져서 채용 규모가 줄어든 경우입니다. 공고가 내려가지 않아서 접수는 계속되는 상황이 실제로 있습니다. 같은 자료로 한 곳은 됐다는 건 자료 자체에 큰 결함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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