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졸초대졸잡
현직자 Q&A

전극 조립 화성 공정은 각각 무슨 일을 하나요

초대졸막차2026.09.05352103
전문대 화공 계열 졸업예정입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공고를 보니 공정별로 모집을 나눠 놓았는데 이름만 봐서는 감이 안 옵니다. 1. 전극, 조립, 화성 이 세 공정이 각각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2. 그중 어느 공정이 화공 전공과 가장 맞는지 궁금합니다. 3. 공정에 따라 교대 형태나 근무 강도가 다른지도 여쭙니다. 지원서에 공정을 골라 적어야 해서 미리 정해 두려고 합니다.

댓글 3

  • 공정운전러2026.09.05

    번호대로 답하겠습니다. 회사마다 부르는 이름과 묶는 단위가 조금씩 다릅니다. 1. 전극은 활물질을 용매와 섞어 슬러리를 만들고 금속 박에 코팅한 뒤 압연하고 자르는 구간입니다. 화학과 기계가 같이 붙습니다. 조립은 그 전극을 쌓거나 감아 셀 형태로 만들고 탭을 붙이고 전해액을 넣고 밀봉하는 구간입니다. 정밀 작업과 자동화 설비 비중이 큽니다. 화성은 만든 셀에 처음 충전과 방전을 걸어 활성화하고, 일정 기간 두면서 특성을 확인하고 선별하는 구간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공간을 많이 씁니다. 2. 화공 전공이면 전극이 제일 가깝습니다. 슬러리 배합과 건조, 용매 회수 같은 게 전공 언어로 설명됩니다. 화성 쪽도 전기화학 개념이 들어가서 말이 통합니다. 3. 세 공정 다 연속 생산이라 교대를 도는 게 보통입니다. 다만 조립은 설비 정지와 복구가 잦아 긴장도가 높고, 화성은 공정 시간이 길어 흐름이 다릅니다. 강도는 라인 상태에 따라 갈리니 하나로 말하긴 어렵습니다. 공정 선택은 공고에 적힌 직무 설명을 같이 보고 정하세요.

  • 전기쪽선배2026.09.05

    화성이라는 말이 헷갈리실 수 있어 한 번 풀겠습니다. 화성은 만든 셀에 전기를 걸어 충전과 방전을 시키면서 성능을 만들어 내는 공정입니다. 한자로 쓰면 만들어 이룬다는 뜻이고, 여기서 셀이 비로소 전지로 동작하게 됩니다. 전기 쪽에서 보면 이 구간이 제일 익숙합니다. 충방전 장치와 전원 설비, 온도 관리 설비가 잔뜩 붙어 있습니다. 전극과 조립은 기계와 화학 비중이 크고, 화성은 전기 설비 비중이 큽니다. 전공이 화공이시면 전극이 맞다는 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지원서에 공정을 고를 때 한 가지만 생각해 두세요. 인원이 제일 많이 필요한 구간은 조립과 화성입니다. 붙을 확률만 놓고 보면 그쪽이 넓습니다.

  • 품질쪽사람2026.09.06

    조건을 붙여 보태겠습니다. 공정을 고르실 때 업무 내용만 보지 마시고 그 구간에서 뭘 관리하는지를 같이 보세요. 전극은 코팅 두께와 무게, 수분이 관리 항목입니다. 조립은 정렬과 밀봉 상태, 이물이 핵심입니다. 화성은 용량과 전압 거동, 자가 방전 같은 값을 봅니다. 관리하는 값이 다르면 하루에 보는 화면과 쓰는 용어가 달라집니다. 예외를 덧붙이면 회사에 따라 이 세 구간을 다른 이름으로 묶습니다.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누는 곳도 있고, 조립 안에 화성을 넣는 곳도 있습니다. 공고에 적힌 이름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직무 설명 본문을 읽으세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지원서에 공정을 적었다고 그대로 배치되는 건 아닙니다. 인원 수요에 따라 바뀝니다. 그래서 한 공정만 파고 준비하기보다 셀이 어떤 순서로 만들어지는지 전체를 설명할 수 있게 준비하시는 편이 면접에서 낫습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