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타이어 공장 냄새랑 소음 참을 만한 수준인가요
지방러취준2026.09.10305162
충청남도에 살고 있고 한국타이어 대전이랑 금산 쪽 공고를 보고 있습니다.
타이어 공장 이야기를 찾아보면 고무 냄새가 심하다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소음도 크다고 하고요.
일 자체는 각오하고 있는데 냄새랑 소음은 익숙해지는 문제인지, 아니면 계속 힘든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옷에 배어서 퇴근하고도 남는다는 말도 봤습니다.
실제로 겪어보신 분들 기준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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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냄새는 익숙해지고 소음은 익숙해지면 안 됩니다. 냄새부터 말씀드리면 고무를 섞고 가열하는 공정 쪽이 가장 셉니다. 처음 며칠은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대부분 몇 주 안에 적응합니다. 옷에 배는 건 사실입니다. 작업복과 사복을 확실히 분리하고 회사에서 세탁을 제공하는지 확인하세요. 요즘은 국소 배기 설비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됐습니다. 소음은 다릅니다. 귀는 적응하는 게 아니라 둔해지는 겁니다. 그건 손상이 쌓이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익숙해졌다고 보호구를 빼는 사람이 가장 위험합니다. 지급되는 귀마개나 귀덮개를 계속 쓰는 게 맞습니다. 공정마다 편차가 커서 정련 쪽과 검사 쪽은 환경이 꽤 다릅니다. 지원하려는 직무가 어느 공정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대전과 금산이면 통근 가능한 거리에 사시는 셈이라 그 자체가 장점입니다.
안전 규정 관점에서 덧붙이겠습니다. 소음 노출은 법으로 관리되는 항목입니다. 일정 기준을 넘는 작업장은 소음 측정을 하고 근로자에게 청력 보호구를 지급해야 합니다. 특수건강진단 대상에도 들어가서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입사하시면 이 검사를 빠지지 마세요. 변화가 생겼을 때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화학물질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무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에 대해 작업환경측정을 하게 되어 있고, 물질안전보건자료를 현장에 비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사 후에 본인이 다루는 물질의 자료를 한 번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면접에서 이런 걸 물어보면 유난스럽게 보일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보호구 지급과 건강진단 절차를 묻는 건 정상적인 질문입니다. 오히려 이걸 불편해하는 회사라면 그게 판단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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