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졸초대졸잡
현직자 Q&A

왜 하필 우리 회사냐 물으면 할 말이 없습니다

현장가고싶다2026.08.24800341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냥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습니다. 검정고시 출신이고 용접기능사가 있습니다. 지금 면접이 잡힌 곳은 제가 특별히 골라서 넣은 곳이 아니라 자격 요건이 맞아서 넣은 곳입니다. 면접에서 왜 우리 회사냐고 물으면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없는 이유를 지어내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방식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댓글 1

  • 중소출신대기업2026.08.25

    그 상태에서 시작한 사람 많습니다. 저도 첫 직장은 골라서 간 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때 했던 방식을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지원한 곳은 직원 40명짜리 가공 업체였고, 제가 그 회사에 대해 아는 건 위치와 만드는 제품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어내는 대신 아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첫째로 제품을 봤습니다. 그 회사가 뭘 만드는지, 그게 어디로 들어가는지를 찾아봤습니다. 이건 한 시간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배운 기술이 그 제품의 어느 공정에 쓰이는지 연결했습니다. 용접기능사가 있으시면 이 연결은 더 쉽습니다. 둘째로 채용 조건을 봤습니다. 오래 다닐 생각이 있다면 그 근거가 조건에 있어야 합니다. 통근 거리가 가깝다든지, 기숙사가 있다든지, 교대 형태가 본인 생활과 맞는다든지. 이런 현실적인 이유는 지어낸 감동적인 이야기보다 오히려 설득력이 있습니다. 셋째로 순서를 정했습니다. 회사 이야기를 먼저 하고 본인 이야기를 붙이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말하고 그게 이 회사에서 쓰일 자리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지어내지 마세요. 지어낸 동기는 한 번 더 물으면 무너집니다. 대신 아는 것을 정확히 말하는 쪽으로 가세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