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생산직 면접에서 영어로 질문받는 경우가 실제로 있나요
기계과복학생2026.09.212,3371631
다름이 아니라, 저는 전문대 기계과 2학년으로 이번 학기에 복학한 사람입니다. 군 복무 마치고 돌아와서 이제 슬슬 취업 준비를 시작하려는데 방향을 못 잡겠어서 글 올립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건 컴퓨터활용능력 2급이랑 기능사 하나 정도고, 이번 학기에 산업안전산업기사 필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은 천안 쪽이라 근처 대기업 생산직이나 아니면 창원 쪽까지도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 건 어학 부분입니다. 선배들 얘기 들어보면 생산직은 토익 안 본다는 말도 있고, 어떤 데는 지원 자격에 어학 점수가 걸려 있다는 말도 있어서 헷갈립니다.
1. 생산·기능직 면접에서 실제로 영어로 질문을 던지거나 영어 자기소개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지
2. 있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이 두 가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지금 자격증에 집중할지 어학도 같이 굴릴지 정해야 해서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
제 경험 범위에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같은 업계에서 세 번 옮겨봤고, 그 사이에 면접을 대략 열 번 가까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산·기능직 면접에서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는 경우는 제가 겪은 범위에서는 거의 없었습니다. 영어 자기소개를 시킨 곳도 없었고요. 다만 두 가지는 있었습니다. 첫째, 지원 자격이나 우대사항에 어학 점수를 적어둔 공고가 간혹 있습니다. 저는 정유·화학 쪽 공고를 보면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등급을 우대로 적어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필수인지 우대인지에 따라 무게가 완전히 다르니 공고 문구를 글자 그대로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회사마다, 해마다 기준이 달라지는 부분이라 작년 후기만 믿으면 낭패 봅니다. 둘째, 설비 관련해서 영문 매뉴얼이나 라벨을 읽을 일은 실제로 있습니다. 저는 최종 면접에서 영어로 질문받은 적은 없지만, 설비 도면이나 매뉴얼이 영문으로 되어 있는데 괜찮겠냐는 식의 확인 질문은 받아봤습니다. 이건 회화 실력이 아니라 알파벳 보고 안 도망갈 정도면 되는 수준입니다. 지금 상황이면 저는 산업안전산업기사에 힘 싣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어학은 여유 생길 때 회화 시험 하나 만들어두면 지원 가능한 공고 폭이 조금 넓어지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라 일반화하긴 어렵고, 관심 있는 회사 예전 공고들 모아서 어학란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직접 비교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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