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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초대졸잡
현직자 Q&A

스물아홉인데 자소서 첨삭 받을 데가 있을까요

스물아홉막차2026.10.062,165862
스물아홉에 생산직 준비 시작한 늦깎이입니다. 4년제 나와서 일반 사무직 준비하다가 몇 년 날리고, 올해부터는 현실적으로 생산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이랑 가스산업기사 하나 있고, 지역은 구미 쪽이라 전자 계열이나 물류 쪽 공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사무직 준비하던 때 쓰던 글을 그대로 고쳐 쓰다 보니 글이 붕 떠 있는 느낌이에요. 생산직 자소서는 결이 다르다는데 제가 쓴 게 맞게 가는 건지 판단이 안 섭니다. 스물아홉 먹고 이런 거 물어보기 민망하지만, 자소서 첨삭을 받을 만한 곳이 있을까요? 고용센터나 대학 취업지원센터 같은 데서 생산직 자소서도 봐주는지, 아니면 그냥 혼자 깎는 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댓글 2

  • 숫자로말함2026.10.06

    숫자로 말하는 편이라 범위로 말씀드립니다. 1.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부터 돌리세요. 지역 고용센터나 일자리센터에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꽤 있고, 보통 1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잡습니다. 지역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서 전화로 먼저 생산직 자소서도 봐주시냐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 졸업한 학교 취업지원센터도 졸업생 대상으로 몇 년까지는 열어두는 데가 많으니 한 번 확인해보세요. 제 주변에는 졸업 3~5년 이내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다만 기대치는 조정하셔야 합니다. 상담사분들이 생산직 공고를 다 꿰고 있는 건 아니라서, 문장 구조나 논리 흐름은 잘 봐주시는데 직무 적합성 부분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두 단계로 나눴습니다. 글 자체는 상담에서 다듬고, 직무 내용은 같은 분야 준비하는 사람끼리 돌려 읽었습니다. 3. 혼자 깎을 때 기준 하나만 드리면, 문단마다 숫자가 하나씩은 들어가야 합니다. 몇 개월 했는지, 몇 퍼센트 줄였는지, 몇 명 중에 뭘 맡았는지. 제가 생산관리 쪽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데 현장 언어는 대부분 수치입니다. 가스산업기사랑 컴활 있으시면 설비 쪽이든 물류 쪽이든 엮을 거리는 충분합니다. 나이는 저도 비슷한 시기에 돌았어서 뭐라 말 못하겠고, 다만 자소서에 나이를 변명처럼 쓰진 마세요. 그리고 회사마다 자소서 문항 성격이 꽤 달라서 공고 뜰 때마다 문항 원문을 다시 읽고 맞추는 게 맞습니다.

  • 면접관해봤음2026.10.06

    질문 의도가 첨삭처를 찾는 거라기보다 내 글이 방향이 맞는지 확인받고 싶은 걸로 읽힙니다. 그거라면 첨삭처보다 먼저 할 게 있습니다. 지원하려는 회사 공고의 직무기술서를 뽑아서 단어 단위로 체크해보세요. 거기 나온 단어가 내 자소서에 몇 개나 들어가 있는지. 하나도 안 겹치면 누가 봐줘도 결론은 같습니다. 면접 들어가서 자소서 읽을 때 보는 건 두 개입니다. 이 사람이 하려는 일을 알고 왔는가, 그리고 오래 다닐 사람인가. 스물아홉이면 두 번째 질문이 더 세게 들어옵니다. 왜 이제 왔냐가 아니라 왜 여기냐에 답이 있어야 합니다. 첨삭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데서 받으세요. 돈 쓸 단계 아닙니다. 다만 문항은 회사마다 다르니 공고 뜨면 원문 기준으로 다시 쓰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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