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스물아홉에 교대 시작하면 몸이 버틸까요
스물아홉막차2026.08.22682311
스물아홉입니다. 나이 얘기부터 하고 시작하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사무직으로 3년 있다가 그만두고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직 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대 졸업이고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뿐입니다.
걱정되는 건 교대입니다. 스무 살에 시작하는 사람과 스물아홉에 시작하는 사람은 다를 것 같아서요. 지금 몸으로 3조 2교대나 4조 3교대를 시작해도 버틸 수 있는지, 적응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듣고 싶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오래 다니신 분 얘기면 더 좋겠습니다.
댓글 1
예전에는 교대 근무를 스무 살에 시작해서 정년까지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제가 있는 조에도 서른 넘어 들어온 사람이 여럿이고, 사무직 하다가 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물아홉이 늦다는 말은 요즘 현장에는 잘 안 맞습니다. 나이에 따른 차이는 적응 속도에서 납니다. 이십 대 초반은 두세 주면 사이클에 얹히는데, 삼십 대에 시작하면 한두 달은 잡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첫 달에 몸이 안 맞는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그 시기에 그만두는 사람이 제일 많습니다. 오래 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잠을 규칙적으로 관리한다는 것 하나입니다. 야간 끝나고 바로 자는 사람이 오래 갑니다. 놀다가 저녁에 자는 습관을 들이면 몇 달 안에 표가 납니다. 사무직 경험은 버릴 게 아닙니다. 문서와 데이터를 다뤄 본 사람은 현장에서 기록과 보고를 맡길 때 표가 납니다. 면접에서도 그 경험을 왜 그만뒀는지가 아니라 어디에 쓸 수 있는지로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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