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꿀팁
인적성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공통점부터 말합니다
솔직하게말함2026.09.212,053823
듣기 싫은 말부터 하겠습니다. 인적성 떨어지는 사람 대부분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시간 배분을 못 해서 떨어집니다. 문제집 사놓고 앞장만 까맣게 만들다가 시험장 가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 그래서 한 번 미끄러졌습니다.
1) 점수가 갈리는 건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버리는 문제'입니다.
제가 본 유형들은 대체로 시간이 모자라게 설계돼 있었습니다. 다 풀려고 붙잡고 있으면 뒤쪽 쉬운 문제를 통째로 날립니다. 20초 안에 감 안 오면 넘긴다, 이 기준을 연습 때부터 몸에 박아야 합니다.
2) 수리는 계산력보다 자료해석에서 갈립니다.
사칙연산 빠른 건 다들 비슷합니다. 표와 그래프 보고 증감률, 비중 같은 걸 어림잡아 걸러내는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정확히 계산하지 말고 눈대중으로 오답 두 개 먼저 쳐내는 연습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3) 공간지각과 기계이해는 생산직 전형에서 비중이 있는 편입니다.
회사마다 구성이 달라서 단정은 못 하겠지만, 제가 치른 곳들은 도형 회전이나 기어 방향 같은 게 꼭 있었습니다. 이건 하루아침에 안 늘어서 미리 매일 조금씩 봐야 합니다.
4) 인성검사는 꾸미면 걸립니다.
같은 질문을 말만 바꿔서 여러 번 묻습니다. 착한 사람 연기하면 일관성에서 무너집니다. 솔직하게, 대신 극단적인 답만 피하면 됩니다.
5) 자격증은 필기 점수를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설비보전이나 지게차운전기능사 같은 걸 들고 있어도 필기에서 컷 아래면 그냥 끝입니다. 자격증은 그 뒤 면접에서 쓰이는 카드입니다.
면접 이야기 하나만 덧붙이면, 예전에 한 정유 계열 생산직 면접에서 "교대 근무 중에 졸음 오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멋있는 답 하려다 말이 꼬였는데, 옆 지원자는 그냥 자기 루틴을 담담하게 말하더군요. 결과는 짐작하실 겁니다.
합격선이나 난이도는 해마다 달라지고 회사마다 편차가 큽니다. 남 말보다 지원할 곳 공고에 적힌 전형 구성부터 직접 확인하시는 게 빠릅니다.
댓글 3
솔직히 저도 문제집 앞부분만 세 번 풀었습니다.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말이 제일 뼈아프네요. 자료해석부터 다시 잡아보겠습니다.
엄마는 아직도 대학 먼저 가라고 하시고 담임 선생님은 생산직도 요즘 필기 만만치 않다고 하셔서 더 혼란스러웠어요. 근데 이 글 보니까 뭘 준비해야 하는지는 확실해진 것 같습니다. 일단 공간지각부터 매일 조금씩 해보려고요.
스물아홉에 이 준비 시작했습니다. 나이 얘기 먼저 꺼내는 게 습관이 됐네요. 인성검사 꾸미다 걸린다는 말 새깁니다. 어설프게 포장하려던 참이었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