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기아 지원할 때 자격증 개수가 점수가 되나요
전기과막내2026.08.02937272
전기과 재학 중인데 혹시 기아 지원할 때 자격증 개수가 실제로 점수가 되는지 궁금해요.
지금 전기기능사 있고 위험물기능사 준비 중입니다. 혹시 개수를 더 늘리는 게 나은지, 아니면 전기기사 같은 위 등급 하나로 가는 게 나은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서는 개수 채우라는 사람도 있고 어차피 안 본다는 사람도 있어서 혹시 현장 계신 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댓글 2
개수보다 조합입니다. 이건 분명합니다. 제가 들고 있는 것만 나열하면 전기기능사, 전기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입니다. 이 중에서 실제로 서류나 면접에서 이야깃거리가 된 건 세 개 정도였고 나머지는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원한 직무와 연결이 되느냐입니다. 전기 계열 직무에 지원하면 전기산업기사가 의미를 갖고, 화학 쪽 설비가 있는 사업장이면 위험물산업기사가 의미를 갖습니다. 연결이 안 되는 자격증은 목록에 한 줄 늘어날 뿐입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전기기능사를 이미 가지고 있고 재학 중이시면 위 등급으로 올라가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다만 전기기사는 응시 자격 요건이 있어서 학력과 경력에 따라 바로 못 칠 수 있습니다. 산업기사 응시 요건부터 확인하시고 순서를 잡으세요. 가산점이 문서로 명시되는 경우는 공기업 쪽이 많고, 민간 제조 기업은 공고에 우대 사항으로만 적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우대는 점수표가 아니라 참고입니다. 회사마다 반영 방식이 달라서 지원하려는 공고의 우대 사항 항목을 그때그때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기아나 현대자동차 공고에 자격증이 점수로 환산된다고 적힌 걸 저는 못 봤습니다. 우대 사항 항목에 자격증 종류가 나열되는 형태가 보통입니다. 최근 공고의 우대 사항을 열어서 본인 자격증이 그 목록에 있는지부터 보세요.
듣기 싫은 말부터 하겠습니다. 자격증 개수로 뒤집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자격증은 서류에서 걸러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이 큽니다. 붙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전기과 재학 중이면 자격증 하나 더 따는 시간에 실습 시간을 늘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면접에서 자격증 이름은 5초면 끝나는데, 뭘 만져봤냐는 질문은 5분을 갑니다. 하나 더 불편한 말을 하자면, 자격증 개수를 자랑처럼 늘어놓는 지원서는 인상이 좋지 않습니다. 왜 그 자격증을 땄는지 설명이 없으면 그냥 시험을 잘 보는 사람으로 보일 뿐입니다. 재학 중이면 지금이 실습 시간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졸업하고 나면 그 시간을 돈 주고도 못 삽니다. 자격증은 나중에도 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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