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1차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스스로 진단해보고 싶습니다
용접배우는중2026.10.10749591
안녕하세요! 직업훈련원에서 용접 배우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고졸이고 지금 가스기능사 필기 준비 중이에요!
얼마 전에 화학 쪽 생산직 1차 면접을 봤는데 떨어졌습니다. 혼자 복기해보니 걸리는 게 몇 개 있어서 여쭤봅니다.
1. 4조 3교대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 "체력은 자신 있습니다" 라고만 답했는데, 이게 너무 뜬구름 잡는 답이었을까요?
2. 지원 동기에서 솔직하게 "안정적으로 오래 다니고 싶어서"라고 말했는데 이게 감점 요인이 될까요?
3. 자격증이 아직 없는 상태로 지원한 게 결정적이었을까요?
다음에 또 볼 생각이라 어디를 고쳐야 할지 감을 잡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
반도체 쪽 설비 직무로 일하고 있어서 화학 공정이랑 결이 좀 다를 수는 있는데, 교대 돌리는 현장 면접 분위기는 비슷한 편이라 제 경험 선에서 적어볼게요. 먼저 2번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래 다니고 싶다는 말 자체는 오히려 플러스면 플러스지 감점 사유로 보이진 않습니다. 문제는 그 뒤에 근거를 안 붙였을 때예요. 왜 하필 이 회사, 이 공정에서 오래 다니고 싶은지가 안 나오면 면접관 입장에선 "아무데나 되면 간다"로 들릴 수 있거든요. 1번이 제일 크게 걸리네요. 교대 질문은 체력 자랑 들으려는 게 아니라, 생활 리듬이 깨지는 걸 본인이 감당해 봤는지를 보는 겁니다. 야간 끝나고 낮에 자는 게 생각보다 사람을 갉아먹어요. 저라면 훈련원 다니면서 일정 관리한 경험이나, 알바로 야간 서 본 경험, 아니면 "수면 환경 어떻게 만들 계획이다"까지 구체적으로 말했을 겁니다. PM, 그러니까 예방정비는 보통 라인 안 돌 때 몰아서 하는데 그게 새벽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 시간대에 집중력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번은 솔직히 회사마다 달라요. 자격증 가점이 명시된 곳도 있고 아예 참고만 하는 곳도 있어서 단정은 못 합니다. 다만 가스기능사에 위험물산업기사까지 들고 있으면 화학 쪽에선 확실히 설명하기 편해지는 건 맞아요. 지금은 자격증 자체보다 "용접 배우면서 뭘 알게 됐는지"를 한 가지라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게 다듬는 게 더 급해 보입니다. 결론은 탈락 원인을 하나로 못 박기보다 답변 구체성 쪽을 먼저 손보시라는 거고, 지원하실 회사 공고에 적힌 우대 조건이랑 근무 형태는 매번 직접 확인하세요. 같은 회사라도 사업장이나 해마다 기준이 달라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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