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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초대졸잡
현직자 Q&A

자격증 세 개 들고 있는데 현장에서 진짜 쓰이는 건 뭔가요

자격증세개2026.10.021,153802
전문대 2년제 기계과 졸업반이고 지역은 울산입니다. 현재 보유 자격증 먼저 적겠습니다. 1. 기계정비기능사 2. 공조냉동기계기능사 3. 지게차운전기능사 준비 중인 건 산업안전산업기사하고 기계정비산업기사입니다. 둘 다 올해 안에 끝내는 게 목표인데, 주변에서는 일반기계기사 따려면 편입부터 하라는 얘기도 하고 그냥 용접이나 CNC 쪽 실무를 더 파라는 얘기도 해서 방향이 헷갈립니다. 여쭤보고 싶은 건 두 가지입니다. 1. 설비보전 쪽 생산직 기준으로 현장에서 실제로 써먹는 자격이 뭔지 2. 자격증을 더 늘리는 게 나은지, 아니면 지금 개수에서 멈추고 자기소개서랑 면접 준비로 넘어가는 게 나은지 경험담이라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

  • 면접관해봤음2026.10.02

    질문 요지는 결국 '개수 더 늘릴까 말까'로 보입니다. 제 경험 범위에서만 답하면, 멈추셔도 됩니다. 현장 기준으로 말하면 자격증은 두 가지 역할만 합니다. 하나는 서류에서 걸러지지 않게 해주는 것, 다른 하나는 면접에서 '이 분야를 계속 봐왔구나'라는 인상을 주는 것. 이미 기능사 세 개에 산업기사 두 개 준비 중이면 그 두 역할은 충분히 채워집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기능사를 더 붙인다고 평가가 눈에 띄게 올라가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연관성 없는 걸 모았다'는 인상이 될 때도 있습니다. 평가에 참여해본 입장에서 보면, 자격증 나열만 한 지원자와 '이 자격 준비하면서 뭘 알게 됐고 그게 설비랑 어떻게 연결되는지' 말하는 지원자는 체감 차이가 큽니다. 후자가 훨씬 적습니다. 산업안전산업기사는 어느 제조 현장이든 안전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 손해 안 봅니다. 기계정비산업기사도 설비보전 지원이면 직결됩니다. 그 둘 끝내고 바로 자소서로 넘어가세요. 다만 회사마다 가점 항목이 다르고 해마다 바뀝니다. 지원하려는 곳 공고에 가점 자격 목록이 붙는 경우가 있으니 그건 꼭 직접 확인하시길.

  • 반도체설비맨2026.10.02

    울산이면 석유화학이나 완성차 쪽을 보고 계실 텐데, 저는 반도체 설비 쪽이라 결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도 겹치는 부분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저희 쪽에서 신입한테 기대하는 건 자격증 그 자체보다 PM, 그러니까 예방정비 루틴을 이해하고 있느냐입니다. 설비가 돌다가 멈추면 BM, 고장정비로 들어가는데 이때 도면 보고 어디가 문제인지 추적하는 감각이 필요하거든요. 기계정비 계열 자격 준비하면서 배운 베어링, 커플링, 윤활 개념이 여기서 바로 쓰입니다. 그래서 기계정비산업기사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공조냉동은 의외로 쓸모가 있습니다. 클린룸 쪽은 온습도 관리가 품질이랑 직결되고, 유틸리티 파트로 가면 칠러나 공조설비 만질 일이 생깁니다. 이미 갖고 계시니 자소서에서 그냥 묵히지 말고 연결해서 쓰세요. CNC나 용접은 가공 쪽으로 갈 거면 의미가 있는데, 설비보전 지원이면 우선순위는 뒤로 밀립니다. 저는 입사 후에 필요한 건 사내 교육으로 다 배웠습니다. 미리 다 따놓겠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준비 중인 산업기사 두 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효율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입은 일반기계기사가 꼭 필요한 직무를 목표로 할 때 얘기지, 생산 설비 쪽이면 필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회사마다 학력 기준이나 우대 조건이 제각각이고 해마다 달라지니, 가고 싶은 곳 공고 뜨면 우대사항 항목부터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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