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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 떨어지고 나서야 알게 된 것

서류만다섯번2026.09.21171114
올해 들어 서류만 다섯 번 떨어졌습니다. 다섯 번 중 세 번은 품질관리, 두 번은 생산관리로 넣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제가 그 둘이 뭐가 다른지도 모르고 썼더라고요. 자기소개서에 똑같은 문장을 복사해서 회사 이름만 바꿔 넣었으니 떨어질 만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떨어진 공고들 직무기술서를 다시 처음부터 읽어봤는데, 품질관리는 대체로 공정 안에서 지금 나오는 제품 상태를 보는 쪽이었습니다. 검사하고 측정하고 불량 나오면 원인 잡고 라인에 피드백하는 흐름이더라고요. 반대로 품질보증은 그 관리 체계 자체가 제대로 돌아가는지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표준이나 인증 문서, 고객사 감사 대응, 클레임 처리 같은 단어가 많이 보였고요. 물론 회사마다 이름만 다르게 붙여놓고 일은 섞여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아서 결국 공고 본문을 직접 봐야 합니다. 이걸 알고 나니 왜 제 자소서가 붕 떠 있었는지 알겠더군요. 여섯 번째는 컴활이랑 위험물산업기사 얘기 덜 하고 직무 얘기부터 쓰려고 합니다. 허무하네요.

댓글 4

  • 기계과복학생2026.09.21

    다름이 아니라 저도 2학년 복학하고 공고를 처음 봤는데 두 직무가 같은 말인 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정리됐네요.

  • 합격후기쓴사람2026.09.21

    저는 서류, 인적성, 면접 순으로 갔는데 면접에서 딱 그 차이를 물어봤습니다. 공고 문구 그대로 말고 본인 말로 풀어야 먹히더라고요.

  • 삼교대궁금해2026.09.21

    지금 회사는 품질이 한 팀으로 뭉쳐 있어서 검사도 하고 문서도 하는데, 큰 회사는 나뉘어 있는 건가요? 그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 숫자로말함2026.09.21

    대략 신입 1~2년은 어디 가든 검사랑 데이터 정리부터 합니다. 회사마다 편차는 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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