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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초대졸잡
현직자 Q&A

철강 생산직 면접에서 당진 근무 의지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전기과막내2026.09.24346242
전기과 3학년이고 나이는 22살입니다. 지방에서 학교 다니는 중이고 자격증은 전기기능사랑 지금 산업안전산업기사 준비 중이에요. 철강 쪽 생산직 노려보려고 하는데 솔직히 면접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혹시 면접에서 지역 근무 의지 물어보면 뭐라고 해야 먹히나요? 제 연고지가 당진이나 포항 쪽이 아니라서요. 혹시 그냥 어디든 가겠습니다 하면 너무 성의 없어 보일까요? 반대로 자취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말하면 오버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혹시 교대 근무 괜찮냐고 물었을 때도 무조건 괜찮습니다 하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급하게 적어봅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댓글 2

  • 공정운전러2026.09.24

    제가 있는 쪽은 철강이 아니라 화학 플랜트라 결이 조금 다를 수는 있는데, 지역 근무 의지 질문은 어느 현장이든 비슷하게 나오는 편이라 경험 기준으로만 말씀드릴게요. 면접관이 그 질문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하나입니다. 뽑아놨는데 몇 달 만에 집이 멀어서 못 다니겠다고 나가는 경우가 실제로 있거든요. 그래서 듣고 싶은 건 각오 선언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버틸 수 있는 근거예요. 어디든 가겠습니다만 하면 말은 맞는데 근거가 없어서 그냥 흘러가고, 반대로 자취 계획을 담담하게 한두 문장으로 말하면 오히려 생각을 해봤구나 하는 인상은 남습니다. 오버라기보다는 길이 문제라고 봐요. 방을 어디 알아봤고 통근 수단은 뭐고 이런 걸 3분씩 말하면 그건 과합니다. 이미 현장 근처 거주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 정도로 짧게 끊는 게 낫습니다. 교대 관련해서는 회사마다 형태가 달라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3조 3교대인 곳도 있고 다른 형태인 곳도 있고, 같은 회사 안에서도 공정마다 다르게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무조건 괜찮습니다보다는 실습이나 아르바이트로 밤 시간 일해본 경험이 있으면 그걸 붙이는 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체력 관리 방식을 덧붙이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저도 제 경험 범위 안에서 말씀드리는 거라, 실제 근무 형태나 사택 지원 여부 같은 건 공고랑 회사 기준을 꼭 직접 확인해보세요. 해마다 조건이 바뀌기도 하더라고요.

  • 숫자로말함2026.09.24

    생산관리 쪽에 있어서 면접장에 들어가 본 쪽보다는 뽑힌 사람들 굴러가는 걸 보는 입장이라, 숫자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제가 보기에 지역 근무 답변은 길이로 승부 보는 게 아닙니다. 대략 30초에서 40초 안에 끝나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구성은 세 덩어리면 충분합니다. 첫째 근무지를 이미 전제로 두고 준비했다, 둘째 거주와 통근을 어떻게 할 생각인지 한 문장, 셋째 왜 그 지역에서 오래 다닐 생각인지 한 문장. 이 정도면 문장 수로 네다섯 문장 나옵니다. 왜 오래 다닐 생각인지가 핵심인데, 여기서 감정적으로 가면 약해요. 저는 이 회사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같은 건 누구나 합니다. 전기과면 오히려 전기 설비나 제어 쪽으로 몇 년 안에 뭘 쌓고 싶다는 식으로 붙이는 게 낫습니다. 산업안전산업기사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재료가 됩니다. 입사 후 1년에서 2년 안에 관련 자격 하나 더 붙일 계획이다 정도로 기간을 붙여 말하면 구체적으로 들려요. 한 가지 현실적인 부분은, 신입 초반에는 교대 근무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물론 회사마다 공정마다 편차가 커서 단정은 못 합니다. 주간 고정만 생각하고 들어오면 실망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은 마음을 열어두시는 게 좋아요. 연봉이나 연차 쓰는 방식도 회사별로 차이가 상당하고 해마다 달라지니 숫자는 인터넷 얘기 말고 공고랑 채용 설명 자료에서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아직 3학년이면 시간은 있는 편입니다. 자격증 하나 마무리하고 자기소개서 초안 일찍 잡아두면 서류 준비가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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