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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초대졸잡
현직자 Q&A

검정고시 출신인데 제약 바이오 생산직 고졸 뽑는 거 맞나요

현장가고싶다2026.10.121,6601323
솔직히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저는 검정고시로 고졸 따고 지금 스물셋 취준 중입니다. 자격증은 위험물산업기사 준비 중이고 산업안전기사는 응시자격이 안 돼서 나중에 생각 중이에요. 지역은 수도권이고 평택이나 인천 쪽이면 통근 가능합니다. 제약 바이오 생산직 채용 공고 보면 학력무관이라고 적혀 있긴 한데, 실제로 합격한 사람들 보면 다 4년제 대졸이거나 최소 전문대 바이오 관련 전공이더라고요. 솔직히 학력무관이 그냥 형식적으로 적어놓은 건지, 아니면 진짜 고졸도 서류에서 걸러지지 않고 넘어가는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1. 고졸, 그것도 검정고시 출신이면 서류에서 그냥 떨어지는 편인가요 2. 제가 지금 따려는 자격증이 이 쪽에서 쳐주는 게 맞는지 이 두 가지만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3

  • 합격후기쓴사람2026.10.12

    저도 작년에 똑같은 고민 했어서 댓글 답니다. 저는 특성화고 졸업이고 전공은 화공 쪽이었는데, 주변에서 바이오는 대졸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지원 자체를 망설였거든요. 제가 겪은 순서대로 적어볼게요. 1. 공고 뜨고 자기소개서 포함해서 서류 접수. 학력 기재란은 있었는데 제한 조건은 안 걸려 있었습니다. 자소서는 네 문항 정도였고 지원동기랑 교대근무 가능 여부 관련 문항이 있었어요. 2. 서류 발표까지 2주 좀 넘게 걸렸고 인적성 비슷한 걸 봤습니다. 아주 어려운 건 아니었는데 시간이 빠듯했어요. 3. 면접은 실무진 위주였고 다대일이었습니다. 제일 많이 물어본 게 교대근무 버틸 수 있냐, 전에 하던 일 왜 그만뒀냐, 손으로 하는 작업 꼼꼼하게 하는 편이냐 이런 거였어요. 전공 지식 깊게 파고든 질문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4. 신체검사 후 합격 통보. 제 동기 중에 고졸 두 명 있고 검정고시 출신도 한 명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안 된다는 말은 제 경험상으로는 틀립니다. 다만 회사마다, 그리고 그 해 공고마다 차이가 꽤 크다는 느낌은 받았어요. 같은 회사도 모집 직무에 따라 조건이 다르게 붙더라고요. 자격증은 위험물 쪽이 마이너스는 절대 아니고, 면접에서 공정 안전 얘기 나올 때 할 말이 생깁니다. 다만 그게 당락을 가른다기보다는 거드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원하실 때 반드시 그 공고의 자격요건 항목 직접 읽어보세요. 학력무관인지 초대졸 이상인지 거기 다 적혀 있습니다.

  • 공기업기술직2026.10.12

    저는 업종이 달라서 제약 바이오 현장 얘기는 못 드리지만, 채용 절차 보는 방법은 비슷해서 적어둡니다. 공고문에서 보셔야 할 건 딱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지원자격 항목, 다른 하나는 우대사항 항목이에요. 지원자격에 학력 제한이 안 적혀 있으면 그건 진짜로 제한이 없는 겁니다. 서류 단계에서 학력으로 거르면 공고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셈이 되니까요. 반대로 초대졸 이상이라고 명시돼 있으면 그건 검정고시 고졸로는 지원 자체가 안 됩니다. 이건 회사마다 다르고 같은 회사라도 모집 차수마다 바뀝니다. 우대사항에 자격증이 나열돼 있으면 그 목록 안에 본인 자격증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목록에 없는 자격증은 가산이 없다고 보는 게 마음 편합니다. 위험물산업기사는 응시자격 요건이 있으니 본인이 지금 충족하는지도 한 번 더 확인해보시고요. 정리하면, 커뮤니티에서 도는 합격자 스펙 얘기는 참고만 하시고 판단 기준은 공고문 자체로 잡으시는 게 맞습니다. 합격자 중에 대졸이 많은 건 지원자 중에 대졸이 많아서일 수도 있어요.

  • 고졸입사12년2026.10.12

    저는 고졸로 들어와서 햇수로 12년째입니다. 업종은 제약은 아니지만 교대 도는 장치 현장이라 결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몇 자 적습니다. 제가 들어올 때는 솔직히 지금보다 고졸 자리가 훨씬 넓었습니다. 현장은 사람이 늘 모자랐고, 학교 추천으로 반 단위로 들어오는 경우도 흔했어요. 자소서라는 걸 제대로 써본 기억도 없습니다. 그런데 몇 년 지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공개채용으로 돌리는 데가 늘었고, 인적성이나 자소서 전형이 붙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지원자 풀 자체가 커졌습니다. 대졸이 생산직에 지원하는 일도 이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됐고요. 그래서 고졸이 불리해졌냐고 하면,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문턱이 낮아진 게 아니라 경쟁 방식이 바뀐 거예요. 예전엔 인맥과 추천이 크게 작용했다면 지금은 서류와 면접이라는 공통 관문을 다 통과해야 합니다. 그 관문은 적어도 형식상으로는 학력을 안 봅니다. 학력무관이라 써놓고 실제로 거르는 회사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건 지원자가 확인할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 거기 신경 쓰느라 지원을 안 하는 게 제일 손해입니다. 검정고시라는 거요. 저도 현장에서 검정고시 출신 여럿 봤고 지금 제 반에도 있습니다. 일 시작하면 아무도 안 물어봐요. 오히려 면접에서 왜 검정고시를 봤는지 물으면 담담하게 설명하고, 그 뒤에 뭘 준비했는지로 이어가면 됩니다. 변명처럼 말하면 그때부터 약점이 되는 거고요. 자격증은 하나 확실하게 따두세요. 여러 개 어설프게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교대근무 질문은 거의 반드시 나오니까, 본인이 밤 근무를 버틸 수 있는지 스스로 먼저 정리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솔직히 적성 문제라 사람마다 갈립니다. 지원 전에 그 회사 공고의 자격요건은 꼭 본인 눈으로 읽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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