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교대근무 얘기 꺼냈다가 집에서 난리났어요
엄마가반대해2026.09.196,9694182
고3인데 담임쌤이랑 상담하다가 생산직 쪽 보고 있다고 했더니 쌤은 오히려 괜찮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집에 와서 엄마한테 말했다가 분위기 싸늘해졌습니다. 밤에 일하면 몸 망가진다고, 굳이 왜 그런 걸 하냐고요.
그래서 제가 아는 대로 설명을 좀 했어요. 사촌형이 창원 쪽에서 오퍼레이터로 일하는데 4조 3교대라 야간 들어가는 주가 있긴 해도 쉬는 날이 꽤 붙어서 나온다고요. 형 말로는 처음 두세 달이 제일 힘들었고 반년쯤 지나니까 야간 끝나고 자는 요령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커서 일 년 넘게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4조 2교대는 또 하루 근무가 길어서 성격이 다르다고 하고, 회사마다 형태가 다 달라서 공고 보고 확인하라는 말도 들었어요.
엄마는 그래도 싫대요. 초봉이 어떻고 기숙사가 어떻고 얘기해도 몸 얘기만 하세요. 솔직히 저도 야간이 무섭긴 한데 적응 기간이 무한정인 건 아니잖아요... 반년만 버텨보고 아니면 다시 생각해도 되는 거 아닌가 싶고. 요즘 집에서 말수가 줄었습니다.
댓글 2
저는 첫 회사에서 3교대 하다가 지금은 다른 데로 옮겼는데, 적응은 대략 석 달쯤부터 확실히 편해졌습니다. 어머니 걱정은 이해되지만 해보기 전엔 본인도 모르는 부분이라서요.
솔직히 야간은 몸 축나는 거 맞음. 대신 평일 낮에 은행이고 병원이고 다 갈 수 있고 쉬는 날 몰려 나오는 건 진짜 크다. 반년 기준 잡은 건 나쁘지 않은데 형태별로 다르니 공고는 꼭 보고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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