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전문대 전기과 졸업반인데 NCS 필기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까요
여자도되나요2026.10.152,0201211
안녕하세요. 청주 쪽 2년제 전기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여자 취준생입니다. 자격증은 전기기사 필기만 붙어 있고 실기는 이번에 준비 중이고, 컴퓨터활용능력 2급이랑 위험물산업기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조 쪽 생산직만 보다가, 주변에서 공기업 기술직이나 시설관리 쪽도 같이 넣어보라는 말을 듣고 요즘 공고를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한국전력 같은 곳은 NCS 필기를 본다고 해서 문제집을 한 권 사긴 했는데,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감이 전혀 안 잡힙니다.
여쭤보고 싶은 건 두 가지 정도인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1. NCS를 아예 처음 보는 사람은 의사소통·수리 같은 공통 영역부터 잡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전공(전기) 쪽을 먼저 다지는 게 나을까요.
2. 실기 준비랑 필기 준비를 같이 끌고 가는 게 무리일지, 순서를 두는 게 나을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질문이 너무 기본적인 거라면 죄송합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댓글 1
기본적인 질문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똑같이 헤맸어요. 순서대로 천천히 말씀드릴게요. 제가 고졸로 들어와서 햇수로 꽤 됐는데, 예전엔 솔직히 지금 같은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기능경기나 학교 추천, 아니면 간단한 인적성 보고 면접 길게 보는 식이 많았어요. 전공 실기 손만 좋으면 서류 뚫리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런데 요즘 공고들 보면 공기업 기술직은 물론이고 민간 쪽도 서류에서 걸러내고 필기에서 또 한 번 거르는 형태가 일반해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자격증 있으니 되겠지"로 접근하면 필기에서 막혀요. 이게 예전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질문 1번.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공통 영역부터 보시라고 합니다. 이유가 두 가지예요. 하나는 전공은 지금 실기 준비하시면서 어차피 계속 손에 묻는 과목이라 따로 시간 떼지 않아도 유지가 됩니다. 다른 하나는 의사소통이나 수리, 문제해결 같은 건 공부량보다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영역이라 늦게 시작할수록 손해가 커요. 특히 자료해석은 계산을 못해서 틀리는 게 아니라 시간 안에 못 풀어서 틀립니다. 그래서 처음 한두 달은 하루 한 시간이라도 시간 재고 푸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낫습니다. 다만 기관마다 전공 비중이나 영역 구성이 꽤 다르고 해마다 바뀌기도 하니, 관심 있는 곳 작년 공고를 찾아서 출제 영역부터 확인하고 배분하세요. 이건 제가 일반화해서 말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질문 2번. 실기가 코앞이면 실기 먼저입니다. 자격증은 한 번 따면 평생 남지만 필기는 매번 다시 봐야 하잖아요. 그리고 전기기사가 있고 없고가 서류 단계에서 체감 차이가 큽니다. 대신 완전히 손 놓지는 마시고, NCS는 하루 30분 정도 유형 눈에 익히는 수준으로만 깔아두세요. 실기 끝나고 본격적으로 올리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요. 생산직이든 시설관리든 여성 지원자가 적은 건 맞지만, 요즘은 예전보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너무 미리 접지 마시고, 대신 지원하려는 곳의 교대 형태나 현장 근무 조건은 공고에 적힌 대로 꼼꼼히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초봉이나 처우는 회사마다 편차가 커서 숫자로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결국 최종 기준은 각 회사 공고문이니 거기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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