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생산관리랑 생산기술 중에 야간 근무 적은 쪽이 어디인가요...
공고앞두고3학년2026.09.16793472
특성화고 3학년 취업반입니다. 기계과고 컴퓨터활용능력이랑 위험물산업기사 필기까지는 준비 중입니다.
담임 선생님이 생산관리 쪽으로도 원서 넣어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사실 야간이 제일 걱정입니다. 몸이 좀 약한 편이라서요...
주변에서는 오퍼레이터로 들어가면 무조건 4조3교대라고 하고, 생산기술이나 생산관리는 주간 위주라고도 하고 말이 다 달라서 헷갈립니다.
1. 생산관리랑 생산기술 중에 야간 근무가 더 적은 쪽은 어디인가요?
2. 고졸로 들어가면 직무 상관없이 그냥 교대부터 시작하나요?
3. 특근이나 잔업은 본인이 거절할 수 있는 건가요...
아는 게 없어서 질문이 유치할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2
질문 하나도 안 유치합니다. 저도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원서 넣었어요. 일단 용어부터 정리할게요. 생산기술이라고 뭉뚱그려 부르지만 회사마다 설비기술, 공정기술, 설비보전으로 쪼개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있는 쪽은 설비 쪽인데, 라인이 24시간 돌면 설비도 24시간 누가 봐야 해요. 그래서 설비 쪽도 교대가 섞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반도체나 화학처럼 연속공정(라인을 세우면 손해가 커서 계속 돌리는 공정)인 데는 더 그렇고요. 반대로 생산관리는 자재 입고, 생산계획, 출하 일정 같은 걸 보는 자리라 주간 상주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 다만 이것도 회사마다 다릅니다. 물동이 많은 사업장은 생산관리도 2교대로 돌리는 데가 있어요. 출하가 밤에 나가면 누군가는 붙어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고졸 신입으로 들어가면 직무명이 뭐든 처음 몇 년은 현장 붙어서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TA(대정비, 설비를 크게 세우고 정비하는 기간) 같은 때는 주간 사람도 밤에 나옵니다. 야간이 진짜 힘드시면 연속공정 업종보다는 낮에 주로 돌리는 조립이나 가공 쪽, 아니면 사무 성격이 강한 자리를 보시는 게 확률이 높아요. 그래도 공고에 근무형태 표기가 대부분 있으니 그거 꼭 확인하시고, 담임 선생님 통해서 그 회사 다녀온 선배 근무형태 물어보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컴활이랑 위험물은 둘 다 잘 잡으신 겁니다. 계속 가세요.
숫자로 감 잡으시라고 적어볼게요. 어디까지나 제가 겪은 범위이고 회사마다 편차가 큽니다. 1. 근무형태 제가 있는 생산관리 파트는 주 5일 주간 상주 기준입니다. 월 야간 투입은 0일에 가깝고, 재고 실사나 시스템 전환 있을 때 1년에 두세 번 밤샘이 생기는 정도였어요. 반면 같은 층 설비 쪽 동기들은 4조3교대라 한 달에 야간이 대략 7일 안팎 잡히더라고요. 이 숫자만 보면 야간은 생산관리가 확실히 적습니다. 2. 다만 조건이 붙습니다 제 주변 기준으로 고졸 입사자가 처음부터 생산관리 상주로 배정되는 비율은 체감상 절반이 안 됩니다. 1년에서 3년 정도 현장 교대 돌다가 사무 파트로 이동하는 경로가 흔해요. 그래서 공고에 생산관리라고 적혀 있어도 초기 몇 년은 교대일 수 있다고 보고 계셔야 합니다. 3. 특근·잔업 원칙적으로는 동의 기반입니다. 실제로도 사정 있으면 빠집니다. 다만 특근이 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아서, 다 빼면 월 실수령 차이가 꽤 납니다. 얼마나 나는지는 회사랑 그 달 물량에 따라 달라서 단정 못 하겠네요. 4. 지금 하실 것 컴활은 생산관리 쪽에서 진짜 씁니다. 엑셀 함수랑 피벗은 자격증보다 실제로 다룰 줄 아는 게 낫고요. 위험물은 화학 사업장 지원할 때 도움이 됩니다. 자소서에는 야간 싫다고 쓰지 마시고, 근무형태는 면접 마지막 질문 시간에 담백하게 물어보세요. 공고 근무조건란도 꼭 끝까지 읽어보시고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