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완성차 생산직 체력검사랑 채용검진에서 탈락하는 사유가 궁금합니다
폴리텍1년차2026.10.181,382551
폴리텍 1학년 재학 중이고 전기과입니다. 전기기능사는 작년에 땄고 지금은 승강기나 설비보전 쪽 자격 추가로 준비 중입니다. 실습은 PLC 시퀀스랑 컨베이어 모형 라인 돌리는 수준까지 해봤고, 졸업 전에 완성차 쪽 생산직 공고를 노려보려고 합니다.
필기나 인적성은 어떻게든 책 보고 준비하면 된다고 치는데, 체력검사하고 채용검진 쪽이 감이 안 옵니다. 선배들 말로는 서류 뚫고도 마지막에 떨어지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하던데요.
묻고 싶은 건 두 가지입니다.
1. 체력검사에서 보통 어떤 항목 때문에 탈락 사유가 생기는지. 근력 쪽인지 유연성이나 악력 쪽인지 궁금합니다.
2. 채용검진에서 걸리는 항목이 주로 어떤 쪽인지. 허리나 어깨 같은 근골격계 이력이 문제가 되는지, 아니면 시력이나 청력 같은 기본 검사도 영향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해두면 좋을 게 있으면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
질문 정리가 깔끔해서 읽기 좋네요. 제가 학교에서 아이들 취업 지원하면서 본 범위 안에서만 말씀드릴게요. 회사마다, 해마다 기준이 달라지는 부분이라 단정은 못 드립니다. 먼저 체력검사요. 완성차 쪽은 라인에서 서서 반복 작업하고 공구 들고 자세 바꾸는 일이 많다 보니, 특정 종목 기록을 겨루는 시험이라기보다 '이 업무를 감당할 수 있는 몸인가'를 보는 성격이 강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악력, 유연성, 근지구력, 균형 같은 기본 항목을 조합해서 보는 경우가 많다고들 합니다. 저희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한 종목을 못해서 바로 떨어졌다기보다, 전반적으로 기준선을 못 넘거나 검사 중에 통증을 호소해서 중단된 경우가 기억에 남아요. 평소에 스쿼트, 데드리프트처럼 무리한 중량보다는 코어랑 하체 지구력, 어깨 가동범위 위주로 꾸준히 해두는 게 훨씬 도움 됩니다. 채용검진은 일반 건강검진 항목에 업무 적합성 판단이 붙는 구조로 보시면 됩니다. 근골격계 이력이 있으면 무조건 탈락이라기보다, 반복 작업에 지장이 있을 수준인지를 보는 식이에요. 허리 디스크 수술 이력 같은 건 소견서나 추가 검사를 요구받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력이나 청력도 교정 후 기준을 보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아요. 그리고 의외로 많이 걸리는 게 문진표 허위 기재입니다. 숨겼다가 나중에 드러나는 게 훨씬 불리하니 솔직하게 쓰라고 늘 이야기합니다. 지금 1학년이면 시간이 충분합니다. 전기기능사 있으시니 설비보전 쪽 자격 하나 더 붙이고, 체중 관리랑 혈압, 간수치 같은 생활습관 지표를 미리 잡아두세요. 구체적인 검사 항목과 기준은 공고문이랑 안내문에 나오는 게 정확하니 그때 꼭 직접 확인하시고요. PLC까지 돌려봤으면 기본기는 잘 쌓고 계신 겁니다. 지금 페이스대로만 가세요.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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