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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초대졸잡
합격 후기

석유화학 생산직 최종 합격까지, 탈락 두 번에서 배운 것

면접관해봤음2026.10.011,106221
면접 평가 자리에 들어가 본 적이 몇 번 있다. 그 전에는 나도 두 번 떨어졌다. 순서대로 적는다. 1. 지원 당시 상태 4년제 화공 전공, 졸업 후 공백 1년. 위험물산업기사, 가스기능사 보유. 나이는 20대 중후반이었다. 2. 서류 여수 쪽 석유화학 생산직 공고에 지원했다. 자소서는 길게 쓰지 않았다. 교대근무 가능 여부, 자격증 취득 과정, 안전 관련 경험. 이 세 개만 명확하게 적었다. 전공 지식 자랑은 줄였다. 현장직 서류에서 이론 나열은 가점이 크지 않다고 본다. 3. 1차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 첫 탈락은 1차였다. 받은 질문은 "4조 3교대 해본 적 있나", "야간 특근이 몰리면 어떻게 할 건가"였다. 나는 "열심히 적응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게 문제였다. 질문 의도는 각오가 아니라 근거다. 생활 패턴을 실제로 견딜 수 있는지, 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를 본다. 두 번째 탈락은 다른 회사 최종이었는데, 거기선 "왜 대졸인데 생산직인가"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이 질문의 의도는 학력 비하가 아니라 금방 나갈 사람인지 확인하는 거다. 4. 합격한 면접 세 번째에는 답을 바꿨다. 교대는 아르바이트 때 야간 고정으로 6개월 한 경험을 숫자로 말했다. 대졸 지원 이유는 "생산관리나 사무로 옮길 생각 없고, 현장 설비 쪽에서 자격증 늘려가며 오래 하고 싶다"고 단순하게 말했다. 자격증은 왜 땄냐는 질문에도 취업용이라고 솔직히 말하되, 공정 안전과 연결해 설명했다. 5. 아쉬운 점 첫째, 탈락 직후 복기를 안 하고 바로 다음 공고에 지원한 것. 둘째, 지원 회사 공정 이름 정도는 외워갔어야 했는데 그걸 안 했다. 초봉이나 노조 관련은 회사마다 편차가 크고 해마다 달라진다. 내가 들은 숫자는 말하지 않겠다. 공고와 회사 기준을 직접 확인하는 게 맞다. 어디까지나 제 경우에 그랬다는 얘기다.

댓글 1

  • 현장가고싶다2026.10.01

    솔직히 "열심히 적응하겠습니다"가 왜 안 되는지 이제 알았네요. 저도 똑같이 말했다가 1차에서 떨어졌거든요. 검정고시 출신이라 학력 질문은 안 받겠지만, 교대 경험 숫자로 말하라는 건 바로 써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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