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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기부품사 3년 거쳐 완성차 생산직 최종 합격까지, 체력검사 후기 포함
이직만 세 번째라 조심스럽게 적습니다. 제 경우만 그랬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지원 당시 제 상태 저는 공고 기계과 졸업하고 지역 부품사에서 3년 조금 넘게 조립과 설비보전 보조를 했습니다. 나이는 스물여덟이었고 공백기는 없었습니다. 자격증은 전기기능사, 지게차,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딴 산업안전기사가 있었습니다. 전기기사는 실기에서 두 번 미끄러졌고 아직 못 땄습니다. 2. 서류 자기소개서는 화려하게 쓰려다가 망한 적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다른 완성차 계열에 넣었을 때는 팀워크니 열정이니 하는 말만 가득 채웠고 서류에서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문장을 줄이고 제가 실제로 한 일만 적었습니다. 야간 라인에서 설비가 멈췄을 때 어디를 먼저 확인했고, 그 뒤로 점검표를 어떻게 바꿨는지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요. 교대근무를 이미 3년 해봤다는 점도 담담하게 적었습니다. 이게 결정적이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3. 인적성과 면접, 그리고 체력 인적성은 시중 기본서 한 권을 두 달 정도 반복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쪽이라 시간 재고 푸는 연습이 도움이 됐습니다. 성향 검사는 일관성만 신경 썼습니다.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대략 이랬습니다. 반복 작업을 오래 버틸 수 있겠느냐, 앞 공정에서 불량이 넘어왔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이전 회사를 왜 그만두려 하느냐. 저는 불량 질문에 "제 선에서 판단하지 않고 즉시 알리고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답했습니다. 퇴사 사유는 돌려 말하지 않고 규모가 더 큰 설비를 다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많이들 걱정하시는 체력 부분은, 제가 겪은 절차에서는 특별히 운동선수급을 요구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몸을 쓰는 일이라 기본적인 근력과 자세 유지, 색각이나 청력 같은 기초 항목은 확인했습니다. 저는 키도 평균이고 마른 편인데 문제없었습니다. 요는 겉모습보다 그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를 보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절차나 항목은 회사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공고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4. 아쉬운 점 첫째, 전기기사를 미리 따두지 않은 것입니다. 당락과 별개로 나중을 생각하면 있는 편이 낫습니다. 둘째, 경험을 숫자로 정리해두지 않았던 점입니다. 몇 대, 몇 분, 몇 퍼센트 같은 걸 면접장에서 더듬거렸습니다. 급여나 특근은 라인과 시기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들어서 저도 아직 감을 잡는 중입니다.
10112,53510일 전이직세번합격 후기중소 설비보전 4년 경력으로 대기업 설비직 중고신입 합격까지
작년에 한 번 떨어지고 올해 다시 넣어서 반도체 쪽 설비 직무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중소 현장 경력이 대기업 지원할 때 인정이 되는지 저도 계속 궁금했던 부분이라, 제 경우를 단계별로 정리해 둡니다.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1) 지원 당시 제 상태 공업고 기계과 졸업,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 졸업 후 지역 중소 부품업체에서 설비보전으로 약 4년 있었습니다. 주로 프레스와 컨베이어 라인 예방점검, 베어링 교체, 유압 누유 잡는 일이었고 생산 조립 라인 지원도 자주 들어갔습니다. 자격증은 위험물기능사, 산업안전기사,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렇게 있었고 기사는 학점은행으로 요건 맞춰서 재직 중에 땄습니다. 2) 서류 작년에 한 번 썼다가 서류에서 잘렸습니다. 그때는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수준이었고 제가 뭘 만졌는지가 하나도 안 적혀 있었습니다. 올해는 자기소개서를 다시 썼습니다. - 설비 종류, 대수, 담당 범위를 숫자로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인 몇 대를 2인이 점검했고 일일점검표 항목이 몇 개였는지. - 고장 대응 사례를 한 건 골라서 증상, 원인 추정, 조치, 재발방지까지 순서대로 썼습니다. - 산업안전기사는 자격증 나열이 아니라 LOTO 절차를 현장에서 어떻게 지켰는지로 연결했습니다. 3) 경력 인정 부분 제일 궁금하실 텐데, 제 경우 고졸 생산·설비 공채는 기본적으로 신입 전형이었습니다. 즉 호봉이나 연차로 그대로 얹어주는 구조는 아니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서류와 면접에서 경력이 분명히 힘이 됐습니다. 면접에서 질문이 전부 제 현장 얘기로 흘러갔거든요. 입사 후 처우 반영은 회사마다, 전형마다 다르다고 들어서 이 부분은 반드시 공고 원문과 인사 안내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초봉이나 수당도 편차가 커서 제 숫자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4) 필기와 면접 인적성은 기출 유형서 한 권 두 번 돌렸습니다. 시간 관리가 전부였습니다.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 설비가 새벽에 섰다는 연락을 받으면 순서대로 뭘 하겠느냐 - 본인이 직접 해결한 고장 중 가장 오래 걸린 건 - 교대와 특근, 잔업이 반복돼도 괜찮겠느냐 - 왜 지금 회사를 나오려 하느냐 제 대답은 1) 안전 확보와 전원 차단 2) 현상 확인 3) 상급자 보고 4) 조치 후 기록 순서로 말했고, 이직 사유는 전 직장 험담 없이 "보전 표준화와 데이터 기반 관리를 배우고 싶다"로 정리했습니다. 5) 아쉬운 점 첫째, 4년 동안 작업일지를 제대로 안 남긴 게 아팠습니다. 기억으로 쓰려니 숫자가 흐릿했습니다. 둘째, 전기 쪽 자격을 미리 챙겼으면 선택지가 더 넓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13432,2409일 전보전반장합격 후기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직 합격까지, 자소서 두 번 고쳐 쓴 기록
전문대 화공과 나오고 스물여섯에 바이오 쪽 생산 파트로 들어갔습니다. 자격증은 위험물산업기사랑 산업안전기사 두 개였고, 졸업하고 반년쯤 공백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자소서 좀 봐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아서, 제가 떨어졌을 때 썼던 문장과 붙었을 때 고친 문장을 같이 적어두겠습니다. 1. 첫 지원(탈락) 인천 쪽 바이오 회사 생산직에 넣었다가 서류에서 끊겼습니다. 그때 제 자소서 문장이 이랬습니다. "저는 책임감이 강하여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성격입니다." 이런 문장이 세 문단에 걸쳐 반복됐습니다. 지금 보면 이건 정보가 0인 문장입니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래서 뭘 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죠. 2. 두 번째 지원(합격) 같은 내용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실습 때 원료 계량 기록지를 매일 마감 전 재확인하는 순서를 정해두었고, 단위 오기입을 두 번 잡아냈습니다." 숫자와 행동이 들어가면 문장 하나가 문단 하나를 대신합니다. 제가 첨삭할 때 가장 많이 지적하는 세 가지가 이겁니다. - 형용사로 끝나는 문장(성실합니다, 꼼꼼합니다) - 주어가 '저희 팀'인 문장(내가 한 게 안 보입니다) - 회사 자랑으로 시작하는 지원동기(글로벌 선도기업 어쩌고는 다 잘라도 됩니다) 지원동기는 GMP 환경에서 기록과 절차를 지키는 일이 제 자격증 공부 방향과 맞는다는 식으로, 제 이력과 직무를 붙이는 데만 썼습니다. 3. 면접 다대다였고 직무 질문이 절반이었습니다. 받은 질문은 "교대 근무 해본 적 있냐", "작업 중 이상이 보이는데 반장이 자리에 없으면 어떻게 하냐", "위험물산업기사 딴 이유가 뭐냐"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는 임의로 판단하지 않고 일단 작업을 멈추고 보고 라인을 따라 알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약 쪽은 기록과 절차를 벗어나는 걸 제일 꺼린다고 들어서 그렇게 잡았습니다. 4. 궁금해하시는 연봉 제 경우엔 초봉이 자동차나 정유 쪽 생산직보다는 낮았고, 일반 중소 제조업보다는 나았습니다. 회사마다, 교대 유형마다 편차가 커서 숫자로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성과급도 해마다 달라지고요. 대신 공정에 따라 주간 고정인 파트도 있고 4조 3교대인 파트도 있어서, 수당까지 합치면 같은 회사 안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공고에 나온 근무형태와 급여 기준을 꼭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아쉬운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지원 때 자소서를 하루 만에 써서 낸 것, 그리고 교대 경험이 없다는 걸 면접에서 너무 방어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생활 패턴 관리 계획을 말하는 게 나았을 겁니다.
13421,6837일 전자소서봐준다
합격 후기총 15 건
공지합격 후기전기기사 3개월 만에 붙은 공부 순서 정리
전문대 2년제 전기과 졸업하고 중소 설비보전 업체에서 3년 정도 있다가 이직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나이는 스물일곱이었고 공백기는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회사 다니면서 자격증은 전기산업기사 하나만 들고 있었고, 서류에서 계속 막히니까 결국 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저는 순서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필기는 전기자기학을 제일 먼저 손댔는데, 이게 제 기준으로는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과목이라 초반 체력 있을 때 붙잡는 게 맞다고 봤습니다. 대신 목표를 60점 턱걸이로 낮췄습니다. 그다음 전력공학과 전기기기를 붙여서 봤습니다. 두 과목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보면 시간이 줄었습니다. 회로이론과 제어공학은 계산 유형이 반복되니까 문제집 회차별로 돌렸고, 전기설비기술기준은 마지막 3주에 몰아서 외웠습니다. 이건 미리 외워도 다 날아가더라고요. 하루 평균 3시간, 주말은 6시간 정도였고 교대 근무라 야간 끝나고 자고 일어나서 하는 식이었습니다. 실기는 단답형 기출을 먼저 정리하고 시퀀스 도면을 나중에 봤습니다. 서류는 설비보전 경험을 숫자로 쓰려고 했습니다. 어떤 설비를 몇 대 관리했고, 어떤 고장이 반복됐고, 뭘 바꿨더니 어떻게 됐는지 순서로 적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성실함 같은 단어는 다 지웠습니다. 떨어진 이야기도 적겠습니다. 저는 그 전에 반도체 쪽 설비직에 한 번 지원했는데 인적성에서 걸렀던 것 같습니다. 문제 유형을 아예 안 보고 들어갔고, 시간 배분을 못 해서 뒤쪽을 찍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모의로 시간 재고 풀었습니다. 면접에서는 이직 이유, 교대 근무 가능한지, 설비 고장 났을 때 본인 판단으로 처리한 경험을 물었습니다. 저는 야간에 단독으로 판단했던 건을 말하면서 그때 상급자에게 보고한 시점까지 같이 말했습니다. 혼자 처리했다고만 말하는 건 오히려 감점 같아서요. 아쉬운 점은 두 가지입니다. 산업기사 끝나고 바로 기사를 안 잡아서 1년을 흘려보낸 것, 그리고 지원하려는 직무 설명을 공고에서 제대로 안 읽고 생산관리랑 설비보전을 뭉뚱그려 쓴 것입니다. 연봉은 회사마다 편차가 커서 제 경우를 일반화하긴 어렵습니다. 처우나 근무 형태는 공고와 회사 기준을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13156923일 전크리에이터 · 설비왕합격 후기석유화학 생산직 1차 탈락 후 재도전해서 최종 합격한 기록
정보 정리 겸 남깁니다. 제 경우에 한정된 이야기이고 회사 기준은 공고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1. 지원 당시 상태 - 공업고등학교 화공과 졸업, 이후 전문대 화공계열 중퇴 - 보유 자격: 위험물산업기사, 가스기능사, 화학분석기능사, 산업안전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 나이 26세, 공백기 1년 2개월(자격증 준비와 단기 물류 아르바이트) - 경력은 소규모 도금업체 생산 1년 2. 첫 지원과 탈락 작년에 여수 쪽 석유화학 계열사 생산직에 지원했다가 1차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탈락 사유를 회사가 알려주진 않으니 스스로 진단해봤는데,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자격증을 나열만 하고 그게 현장에서 뭘 할 수 있는지로 연결을 못 했습니다. 면접에서 "위험물산업기사 취득 과정에서 배운 것 중 현장에 쓸 만한 게 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법규 암기 얘기만 했습니다. 둘째, 4조 3교대 근무에 대해 "할 수 있습니다"만 반복했습니다. 야간 경험 근거를 못 댔습니다. 3. 재지원과 서류 자소서를 다시 썼습니다. 자격증은 취득 사실보다 취득 과정에서 다룬 항목을 썼습니다. 가스기능사 실기 때 밸브류와 배관 취급을 해본 것, 산업안전기사 준비하며 위험성평가 개념을 본 것 정도를 현장 안전과 연결했습니다. 도금업체에서 교대로 야간 돌린 기간도 수치로 적었습니다. 4. 실제 받은 질문 - 교대근무 중 몸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 설비 이상 징후를 발견했는데 선배가 괜찮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 특근이 몰리는 시기가 있는데 감당 가능한가 - 자격증이 많은 이유 마지막 질문에는 솔직히 답했습니다. 하나 따고 나니 다음 게 쉬워져서 계속 땄고, 결과적으로 설비와 안전 쪽 용어가 익숙해졌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는 일단 보고 라인은 지키되 기록은 남기겠다고 했습니다. 5. 결과와 아쉬운 점 최종 합격했습니다. 초봉은 회사마다, 교대수당과 특근 여부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들었고 저도 아직 1년 치를 다 못 봤습니다. 아쉬운 점은 두 가지입니다. 현장 용어를 미리 더 익혔으면 답변이 짧아지지 않았을 것이고, 자격증 개수보다 직무와 맞는 한두 개를 깊게 말하는 연습을 먼저 했어야 했습니다.
20140013시간 전자격증수집가합격 후기공업고 졸업하고 석유화학 오퍼레이터로 들어간 12년 전 이야기
요즘 올라오는 후기들 보다가 저도 한 번 정리해두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싶어 적습니다. 12년 전 일이라 지금과는 채용 방식이 많이 다를 겁니다. 그 차이까지 같이 적어볼게요. 1. 지원 당시 제 상태 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나왔고, 졸업할 때 전기기능사 하나, 졸업하고 나서 산업안전산업기사를 따려다 실패하고 일단 중소 사출업체에서 1년 반 정도 일했습니다. 그러니까 고졸에 공백기는 없었지만 경력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상태였죠. 스물두 살이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채용 사이트가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회사 홈페이지를 하나하나 들어가 보고, 공고 뜨면 그때 부랴부랴 쓰는 식이었습니다. 요즘은 알림 설정해두면 바로 뜨더군요. 그 점은 지금이 훨씬 낫습니다. 2. 서류 첫 지원은 떨어졌습니다. 석유화학 쪽 한 곳에 넣었는데 자소서를 사출 다루던 얘기로만 채웠어요. 내가 무슨 기계를 만졌다, 몇 대를 봤다, 이런 식이었죠. 지나고 보니 그건 그냥 제 이력 나열이었습니다. 두 번째 지원 때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공정 운전이라는 게 결국 정해진 조건을 유지하고, 벗어나면 알아채고, 절차대로 대응하는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출기 온도가 튀었을 때 제가 어떻게 알아챘고 누구한테 보고했고 그다음에 뭘 확인했는지, 그 순서대로 썼습니다. 화려한 성과가 아니라 절차를 지킨 이야기요. 제 경우엔 그게 통한 것 같습니다. 3. 면접 인적성은 그 시절엔 간단한 수준이었고, 면접이 길었습니다. 받은 질문 중 기억나는 건 이겁니다. - 야간 근무 중에 평소와 다른 소리나 냄새가 났다. 뭘 먼저 하겠나 내 판단으로 밸브부터 만지지 않고 계기 값 확인하고 교대 선임에게 바로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혼자 판단하지 않겠다는 쪽으로요. - 교대 근무 해본 적 있나 주야 2교대는 해봤다, 다만 3교대는 처음이라 체력 관리 방법을 미리 물어보겠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4. 공정 운전이 뭐냐 하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크게 둘입니다. 하나는 중앙 제어실에서 화면 보며 온도 압력 유량 같은 값을 감시하고 조정하는 일. 다른 하나는 현장에 나가 순회하면서 펌프 소리, 누설 여부, 계기 지시값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일. 교대조가 이 둘을 나눠 돌아갑니다. 인수인계 기록 쓰는 게 생각보다 큰 비중이고, 작업 허가서 같은 안전 서류도 많이 다룹니다. 근무 형태는 회사마다 달라서 3조 3교대인 곳도 4조 3교대인 곳도 있고, 같은 회사 안에서도 공장별로 다릅니다. 초봉이나 기숙사 여부도 편차가 커서 공고에 나온 기준을 직접 보셔야 합니다. 5. 아쉬운 점 첫째, 자격증을 입사 전에 더 챙겼어야 했습니다. 들어와서 교대 돌며 공부하는 건 체력이 두 배로 듭니다. 둘째, 첫 지원 때 떨어지고 왜 떨어졌는지 복기를 안 했습니다. 그냥 운이 없었다고 넘겼는데 다시 보니 이유가 명확했어요. 예전엔 사람 뽑아놓고 현장에서 가르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면, 지금은 들어오기 전에 어느 정도 준비된 걸 보는 쪽으로 기운 느낌입니다. 제 경험이 전부는 아니니 참고만 하시고, 지원하실 회사 공고 기준은 꼭 본인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027641일 전고졸입사12년합격 후기제약 지원 탈락 후 바이오 생산직 합격까지 겪은 과정 정리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아이들 취업 지원 업무를 몇 년 하다가, 정작 제가 현장 경험이 없다는 게 마음에 걸려 서른 넘어 직접 생산직에 지원했던 사람입니다. 제 경우를 적어 두면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참고가 될까 해서 남깁니다. 1. 지원 당시 상태 4년제 졸업이긴 한데 전공은 생명 쪽이 아니었고, 공백기가 반년쯤 있었습니다. 자격증은 위험물산업기사와 산업안전기사 두 개였습니다. 아이들 상담하면서 '자격증은 직무와 이어지게 설명해야 한다'고 늘 말했는데, 제 자소서부터 그게 안 되어 있더군요. 2. 서류 처음엔 제약사 생산직에 넣었습니다. 여기는 완제 포장이나 칭량, 정제 공정 쪽이 많고 GMP 문서 작성 비중이 커서 꼼꼼함과 기록 습관을 많이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자격증만 나열했다가 서류에서 떨어졌습니다. 반면 바이오 쪽은 배양·정제 설비와 유틸리티 운전 비중이 있어서 설비·안전 자격이 좀 더 설명하기 편했습니다. 두 번째 지원에서는 위험물 자격을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알고 있다', 산업안전은 '작업 전 위험성 평가를 이해한다'는 식으로 공정과 연결해 썼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기준이 달라서 공고의 우대사항을 그대로 따라가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3. 면접 받은 질문은 대략 이랬습니다. 첫째, 교대근무 가능하냐. 저는 4조 3교대 형태가 많다는 걸 알고 지원했고 생활 패턴을 어떻게 관리할지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제약 쪽은 주간 고정이나 2교대도 있지만 바이오 대형 공장은 설비를 세우기 어려워 교대가 일반적이라는 점은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둘째, 기록을 잘못 적은 걸 뒤늦게 발견하면 어떻게 하겠냐. 임의로 고치지 않고 절차대로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셋째, 반복 작업을 오래 할 수 있냐. 여기서 학교 업무 중 서류 검수를 오래 했던 경험을 들었습니다. 4. 결과와 아쉬운 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쉬운 건 첫 지원 때 제약과 바이오를 같은 자소서로 돌려 쓴 것, 그리고 초봉이나 성과급을 커뮤니티 숫자로만 믿고 기대치를 잡았던 겁니다. 이건 회사마다 편차가 크고 해마다 달라지니 공고와 근로조건을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떨어진 서류 한 장이 방향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천천히 고쳐 나가시면 됩니다.
6011,2132일 전취업담당쌤합격 후기십이 년 전 고졸로 완성차 조립 들어간 이야기, 그때와 지금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은 아닌데, 요즘 완성차 생산직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제 경험을 한 번 풀어 놓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우고, 지금 기준은 또 달라졌으니 그 점은 감안해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공고 전기과 나와서 스무 살에 처음 원서를 넣었습니다. 가진 건 전기기능사 하나, 그리고 졸업하고 일 년 가까이 작은 공장에서 일했던 경력이 전부였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공고가 언제 뜨는지도 선배나 학교 취업 담당 선생님 통해서 겨우 듣는 수준이었고, 자기소개서도 손으로 초안 써서 몇 번 고쳐 쓰고 그랬습니다. 처음 지원은 떨어졌습니다. 서류에서 잘렸습니다. 지금 와서 그 자소서를 다시 보면 왜 떨어졌는지 알 것 같습니다. "성실합니다", "뽑아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말만 가득했습니다. 제가 실습 때 뭘 만졌고, 기능사 준비하면서 배선 작업을 어떤 순서로 익혔는지 같은 건 한 줄도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 년쯤 뒤였습니다. 완성차 쪽 생산직 공채가 매년 꼬박꼬박 열리는 구조가 아니라서, 그 사이에 다른 데서 일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이게 이 바닥에서 제일 답답한 부분인데, 몇 년에 한 번 열린다고 딱 정해진 게 아니라 회사 사정이나 정년 퇴직 인원, 물량에 따라 들쑥날쑥합니다. 제가 겪은 기간만 놓고 봐도 연달아 열린 해도 있었고 몇 해를 건너뛴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몇 년 주기"라고 외우고 기다리기보다는, 언제 뜨든 바로 낼 수 있게 서류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게 맞습니다. 두 번째 지원 때는 자소서를 다르게 썼습니다. 실습장에서 제어반 배선하다가 결선 하나 잘못해서 처음부터 다시 했던 일, 그 뒤로 작업 전에 도면 두 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걸 적었습니다. 인적성은 그때도 있었는데 어려운 문제라기보다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계산 문제는 아는 걸 빨리 푸는 싸움이었고, 성향 검사는 앞뒤 답이 어긋나지 않게 솔직하게 갔습니다. 면접은 여러 명 같이 들어갔습니다. 받은 질문은 세 개 정도 기억납니다. 기능사 실기에서 제일 어려웠던 작업이 뭐였냐, 같은 동작을 하루 내내 반복하는 일인데 견딜 수 있겠냐, 교대 근무가 몸에 맞겠냐. 저는 교대 얘기에서 공장 다닐 때 야간 서 본 경험을 말했습니다. 잠 패턴 맞추는 게 제일 힘들었고 그래서 이러이러하게 했다고요. 꾸며 낸 말보다 실제 해 본 얘기가 낫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합격하고 조립 쪽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점 두 가지만 적자면, 첫째는 첫 지원 때 기능사 하나 믿고 안일했던 것, 둘째는 들어온 뒤에도 한참 자격증 공부를 손에서 놨던 겁니다. 설비 쪽으로 옮기려면 전기기사 같은 게 있으면 길이 넓어지는데 나이 들어 하려니 더 힘들었습니다. 지원 조건이나 우대 사항은 공고마다 바뀌니 뜰 때 원문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5911,4973일 전고졸입사12년합격 후기식품 설비보전 직무 합격까지, 탈락 한 번 포함한 기록
작년에 한 번 떨어지고 올해 다시 지원해서 식품 쪽 생산 설비보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제 경우만 적는 거라 회사 기준으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고, 공고는 꼭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1) 지원 당시 상태 고졸이고 전기과 나왔습니다. 자격증은 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그리고 지원 직전에 일반기계기사 대신 공조냉동기계기능사를 땄습니다. 중소 설비업체에서 3년 정도 유틸리티랑 컨베이어 보전 일을 했고, 이직 준비하느라 공백이 4개월 있었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이었습니다. 2) 서류 자기소개서에서 저는 숫자를 최대한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포장라인 체인 장력 관리 주기를 주 1회에서 격일로 바꾸고 절단 트러블이 줄었다, 정확히 몇 퍼센트인지는 회사 자료라 못 쓰니까 "체감상 호출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런 식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HACCP 관련인데, 제 경우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자격증처럼 가산점이 붙는 건 아니고요, 식품 공장은 설비 고치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이물 관리 때문에 공구 반입 대장, 나사 하나 분실 시 라인 정지, 윤활유도 식품용 등급 쓰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전 직장에서 식품 납품 라인을 만져봐서 "보전 작업 후 잔여 부품 확인 절차를 어떻게 지켰는지"를 서류랑 면접에서 계속 밀었습니다. 3) 인적성과 면접 인적성은 문제 유형 자체는 평범했고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저는 계산 문제를 다 풀려다가 작년에 망했고, 올해는 앞에서 확실한 것부터 잡고 넘어갔습니다. 면접 질문 중 기억나는 것 - 설비 고장이 났는데 생산은 계속 돌려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 임시조치로 갈 수 있는 범위와 안 되는 범위를 나눠서 말했습니다. 안전장치 우회는 못 한다고 분명히 답했습니다. - 교대 근무 가능하냐 → 이전 직장에서 3조 2교대 경험이 있다고 했고, 야간에 몸 관리 어떻게 했는지도 같이 말했습니다. 교대 형태는 회사마다 달라서 4조 3교대인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이물 사고가 나면 뭐부터 하겠느냐 → 라인 정지, 해당 구간 격리, 보고 순서로 답했습니다. 4) 작년 탈락과 아쉬운 점 작년엔 같은 회사 비슷한 직무 썼다가 서류는 붙고 인적성에서 떨어졌습니다. 경력만 믿고 아예 준비를 안 했던 게 원인이라고 봅니다. 지금 아쉬운 건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기계 쪽 기사 자격을 미리 안 딴 것. 전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반쪽입니다. 둘째, 면접에서 연봉이나 성과급을 먼저 묻지 않은 것. 공고에 나온 범위는 편차가 크고 교대수당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지니 입사 전에 확인해두는 게 낫습니다.
2811,4294일 전보전반장합격 후기바이오 완제 포장 공정 교대직 합격, 탈락 한 번 포함 후기
질문 의도부터 짚습니다. 이 글 찾는 분들 대부분 궁금한 건 하나입니다. 교대냐 주간이냐, 야간이 얼마나 도는가. 제 경험 범위에서만 적습니다. 1. 지원 당시 상태 전문대 화공 계열, 스물여섯, 공백 8개월. 자격증은 위험물산업기사 하나. 산업안전기사는 필기만 붙고 실기에서 미끄러진 상태였습니다. 사내 면접 평가에 배석해본 적이 있어 보는 눈은 조금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서류는 별개였습니다. 2. 첫 탈락 앞서 다른 바이오 회사 품질관리 쪽에 넣었다가 서류에서 끝났습니다. 자소서를 '성실합니다, 배우겠습니다'로 채웠고 직무와 연결된 문장이 한 줄도 없었습니다. 평가자 입장에서 보면 읽을 게 없는 글이었습니다. 3. 두 번째, 완제 포장 공정 두 번째는 공정명을 자소서에 그대로 넣었습니다. 포장 라인에서 뭘 보는지, 배치 기록이 왜 중요한지, 학교 실습 때 기록 누락으로 재작업했던 사례를 세 줄로 적었습니다. 분량은 오히려 줄였습니다. 4. 면접 실제로 받은 질문 세 개만 적습니다. - 3교대 해본 적 있나. 없다고 했고, 대신 군 경계근무 때 야간 수면 패턴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말했습니다. - 앞 공정에서 온 자재 수량이 기록과 다르면 어떻게 하나. 임의 처리하지 않고 즉시 보고, 라인 정지 여부는 선임 판단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답이 제일 반응이 좋았습니다. - 위험물산업기사를 왜 땄나. 솔직히 취업용이었다고 말하고, 대신 배운 것 중 보관 구분 개념은 현장에서 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5. 근무 형태 제 경우는 4조 3교대였고 야간이 주기적으로 돌아옵니다. 같은 회사라도 공정에 따라 주간 고정인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비율이나 수당은 회사마다, 해마다 편차가 크니 공고와 근로조건 명시란을 직접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초봉과 성과급도 제 숫자가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6. 아쉬운 점 산업안전기사를 미리 끝내지 못한 것, 그리고 교대 경험이 없다는 걸 면접 전에 미리 정리해두지 않은 것. 두 개입니다.
4227165일 전면접관해봤음합격 후기전문대 화공과에서 정유사 오퍼레이터 최종합격까지 기록
정보 위주로 남깁니다. 제 경우에 한정된 이야기이고 기준은 해마다 달라지니 공고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1. 지원 당시 상태 - 2년제 전문대 화공과 졸업, 학점 3.4 수준 - 나이 26, 졸업 후 공백 약 1년 2개월(중소 화학공장 계약직 8개월 포함) - 보유 자격: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가스산업기사, 화학분석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 어학은 토익 700대 초반. 서류에 적긴 했지만 큰 비중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자격증 개수가 많다고 자동으로 붙는 구조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정유·석유화학 쪽은 위험물산업기사와 가스 계열, 안전 계열이 직무 연관성이 명확해서 자소서에서 쓸 말이 늘어납니다. 용접 자격은 없었는데, 있으면 정비 연계 업무 언급할 때 유리하다는 말은 주변에서 들었습니다. 2. 서류 지원한 곳은 두 군데. 먼저 GS칼텍스 생산직에 냈고 서류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때 자소서는 '성실하게 배우겠습니다' 식 문장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에쓰오일 오퍼레이터 공고에 냈는데, 이번에는 계약직 때 했던 일을 숫자로 바꿔 썼습니다. 일일 점검 항목 수, 밸브 누설 발견 후 보고까지 걸린 시간, 교대 인수인계 양식을 바꿔본 경험 같은 것들입니다. 3. 인적성과 면접 인적성은 언어·수리·추리 기본 유형에 상식이 조금 섞인 느낌이었고,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문제 난도보다 속도 문제였습니다. 면접 질문 중 기억나는 것. - 위험물산업기사를 딴 이유. 저는 계약직 때 인화성 물질 보관 구역 점검을 맡았는데 근거를 모르고 체크만 하는 게 불편했다고 답했습니다. - 4조 3교대 근무 경험이 있는지, 야간이 몸에 맞는지. 과거 2교대 경험을 들면서 수면 관리 방식을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 설비에 이상 징후가 보이는데 선배가 괜찮다고 하면 어떻게 할지. 기록으로 남기고 다음 교대에 인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울산 거주 가능 여부. 이건 거의 모든 지원자에게 물어보는 분위기였습니다. 4. 결과와 아쉬운 점 최종 합격했습니다. 연봉이나 경쟁률은 회사마다, 해마다 편차가 커서 제가 숫자로 말할 부분은 아닙니다. 정년까지 간다는 말도 개인차가 있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 두 가지. 첫째, 자격증을 모으는 데 시간을 많이 썼는데 공정 기본 개념 정리를 더 했으면 면접 답변이 깔끔했을 겁니다. 증류탑이나 열교환기 흐름을 말로 설명하라고 하면 막힙니다. 둘째, 첫 서류 탈락 후 원인 분석 없이 바로 다음 공고에 낸 것. 자소서 문장을 바꾸는 데만 두 달이 걸렸습니다.
2111,0536일 전자격증수집가합격 후기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직 합격까지, 자소서 두 번 고쳐 쓴 기록
전문대 화공과 나오고 스물여섯에 바이오 쪽 생산 파트로 들어갔습니다. 자격증은 위험물산업기사랑 산업안전기사 두 개였고, 졸업하고 반년쯤 공백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자소서 좀 봐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아서, 제가 떨어졌을 때 썼던 문장과 붙었을 때 고친 문장을 같이 적어두겠습니다. 1. 첫 지원(탈락) 인천 쪽 바이오 회사 생산직에 넣었다가 서류에서 끊겼습니다. 그때 제 자소서 문장이 이랬습니다. "저는 책임감이 강하여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성격입니다." 이런 문장이 세 문단에 걸쳐 반복됐습니다. 지금 보면 이건 정보가 0인 문장입니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래서 뭘 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죠. 2. 두 번째 지원(합격) 같은 내용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실습 때 원료 계량 기록지를 매일 마감 전 재확인하는 순서를 정해두었고, 단위 오기입을 두 번 잡아냈습니다." 숫자와 행동이 들어가면 문장 하나가 문단 하나를 대신합니다. 제가 첨삭할 때 가장 많이 지적하는 세 가지가 이겁니다. - 형용사로 끝나는 문장(성실합니다, 꼼꼼합니다) - 주어가 '저희 팀'인 문장(내가 한 게 안 보입니다) - 회사 자랑으로 시작하는 지원동기(글로벌 선도기업 어쩌고는 다 잘라도 됩니다) 지원동기는 GMP 환경에서 기록과 절차를 지키는 일이 제 자격증 공부 방향과 맞는다는 식으로, 제 이력과 직무를 붙이는 데만 썼습니다. 3. 면접 다대다였고 직무 질문이 절반이었습니다. 받은 질문은 "교대 근무 해본 적 있냐", "작업 중 이상이 보이는데 반장이 자리에 없으면 어떻게 하냐", "위험물산업기사 딴 이유가 뭐냐"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는 임의로 판단하지 않고 일단 작업을 멈추고 보고 라인을 따라 알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약 쪽은 기록과 절차를 벗어나는 걸 제일 꺼린다고 들어서 그렇게 잡았습니다. 4. 궁금해하시는 연봉 제 경우엔 초봉이 자동차나 정유 쪽 생산직보다는 낮았고, 일반 중소 제조업보다는 나았습니다. 회사마다, 교대 유형마다 편차가 커서 숫자로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성과급도 해마다 달라지고요. 대신 공정에 따라 주간 고정인 파트도 있고 4조 3교대인 파트도 있어서, 수당까지 합치면 같은 회사 안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공고에 나온 근무형태와 급여 기준을 꼭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아쉬운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지원 때 자소서를 하루 만에 써서 낸 것, 그리고 교대 경험이 없다는 걸 면접에서 너무 방어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생활 패턴 관리 계획을 말하는 게 나았을 겁니다.
13421,6837일 전자소서봐준다합격 후기중소 설비보전 3년 하고 석유화학 생산기술로 옮긴 후기
중소 화학 임가공 업체에서 설비보전으로 3년 2개월 일하다가 작년에 대산 쪽 석유화학 회사 생산기술 쪽으로 옮겼습니다. 기술직 경력 공채였고, 제 경우가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1. 지원 당시 제 상태 전문대 기계과 졸업, 당시 만 27세였습니다. 자격증은 위험물산업기사, 가스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2급이 있었고 공백기는 졸업 후 4개월 정도였습니다. 중소에서는 유틸리티 설비(보일러, 컴프레서, 냉각탑) 점검이랑 펌프 교체가 주 업무였습니다. 급여는 세전으로 대략 3천 초반이었고 잔업 특근 넣어서 겨우 그 정도였습니다. 2. 지원과 서류 1년 차부터 이직 준비했는데 사실 2년 차에 한 번 크게 떨어졌습니다. 기아 생산직 공채에 넣었다가 서류에서 끝났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성실하게 하겠습니다' 톤으로 썼던 게 문제였다고 지금은 생각합니다. 그 뒤로는 제가 손 댄 설비 이름, 고장 유형, 조치 후 재발 여부를 숫자로 적는 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예를 들어 '냉각수 펌프 실링 누수 반복 건을 점검 주기 바꿔서 6개월간 재발 없었다' 이런 식입니다. 3. 시험과 면접 인적성은 언어 수리 도형에 회사 상식 조금이었고 난이도는 무난했습니다. 면접에서는 세 가지를 받았습니다. 첫째, 오퍼레이터랑 생산기술 중 어디에 지원한 건지 알고 왔냐. 둘째, 교대 근무 가능하냐. 셋째, 위험물산업기사 취득 시기가 왜 입사 후냐. 첫 질문에 저는 '현장 조작은 정해진 절차를 정확히 반복하는 일이고, 생산기술은 그 절차랑 설비 조건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고 이해했다. 나는 3년간 고장 원인 찾는 일을 해봤으니 후자가 맞다'고 답했습니다. 이 답이 먹혔던 것 같습니다. 4. 지금 돌아보면 생산기술은 현장에 상주하며 조작하는 게 아니라 공정 조건, 설비 개선, 표준 작업 바꾸는 쪽입니다. 대신 문서 작업이 많고 현장이랑 부딪히는 일도 있습니다. 성과급은 회사마다 편차가 크고 해마다 달라지니 그것만 보고 고르면 후회합니다. 아쉬운 점은 두 개입니다. 중소에서 한 일을 기록으로 안 남겨서 자소서 쓸 때 기억을 짜냈던 것, 그리고 컴활을 2급만 따고 엑셀 함수를 제대로 안 익힌 것. 생산기술은 데이터 정리가 일상입니다. 직무 정의는 회사 공고마다 다르니 지원 전에 그 회사 공고 본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634148일 전중소출신대기업합격 후기중소 설비보전 4년 경력으로 대기업 설비직 중고신입 합격까지
작년에 한 번 떨어지고 올해 다시 넣어서 반도체 쪽 설비 직무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중소 현장 경력이 대기업 지원할 때 인정이 되는지 저도 계속 궁금했던 부분이라, 제 경우를 단계별로 정리해 둡니다.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1) 지원 당시 제 상태 공업고 기계과 졸업,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 졸업 후 지역 중소 부품업체에서 설비보전으로 약 4년 있었습니다. 주로 프레스와 컨베이어 라인 예방점검, 베어링 교체, 유압 누유 잡는 일이었고 생산 조립 라인 지원도 자주 들어갔습니다. 자격증은 위험물기능사, 산업안전기사,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렇게 있었고 기사는 학점은행으로 요건 맞춰서 재직 중에 땄습니다. 2) 서류 작년에 한 번 썼다가 서류에서 잘렸습니다. 그때는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수준이었고 제가 뭘 만졌는지가 하나도 안 적혀 있었습니다. 올해는 자기소개서를 다시 썼습니다. - 설비 종류, 대수, 담당 범위를 숫자로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인 몇 대를 2인이 점검했고 일일점검표 항목이 몇 개였는지. - 고장 대응 사례를 한 건 골라서 증상, 원인 추정, 조치, 재발방지까지 순서대로 썼습니다. - 산업안전기사는 자격증 나열이 아니라 LOTO 절차를 현장에서 어떻게 지켰는지로 연결했습니다. 3) 경력 인정 부분 제일 궁금하실 텐데, 제 경우 고졸 생산·설비 공채는 기본적으로 신입 전형이었습니다. 즉 호봉이나 연차로 그대로 얹어주는 구조는 아니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서류와 면접에서 경력이 분명히 힘이 됐습니다. 면접에서 질문이 전부 제 현장 얘기로 흘러갔거든요. 입사 후 처우 반영은 회사마다, 전형마다 다르다고 들어서 이 부분은 반드시 공고 원문과 인사 안내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초봉이나 수당도 편차가 커서 제 숫자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4) 필기와 면접 인적성은 기출 유형서 한 권 두 번 돌렸습니다. 시간 관리가 전부였습니다.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 설비가 새벽에 섰다는 연락을 받으면 순서대로 뭘 하겠느냐 - 본인이 직접 해결한 고장 중 가장 오래 걸린 건 - 교대와 특근, 잔업이 반복돼도 괜찮겠느냐 - 왜 지금 회사를 나오려 하느냐 제 대답은 1) 안전 확보와 전원 차단 2) 현상 확인 3) 상급자 보고 4) 조치 후 기록 순서로 말했고, 이직 사유는 전 직장 험담 없이 "보전 표준화와 데이터 기반 관리를 배우고 싶다"로 정리했습니다. 5) 아쉬운 점 첫째, 4년 동안 작업일지를 제대로 안 남긴 게 아팠습니다. 기억으로 쓰려니 숫자가 흐릿했습니다. 둘째, 전기 쪽 자격을 미리 챙겼으면 선택지가 더 넓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13432,2409일 전보전반장합격 후기부품사 3년 거쳐 완성차 생산직 최종 합격까지, 체력검사 후기 포함
이직만 세 번째라 조심스럽게 적습니다. 제 경우만 그랬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지원 당시 제 상태 저는 공고 기계과 졸업하고 지역 부품사에서 3년 조금 넘게 조립과 설비보전 보조를 했습니다. 나이는 스물여덟이었고 공백기는 없었습니다. 자격증은 전기기능사, 지게차,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딴 산업안전기사가 있었습니다. 전기기사는 실기에서 두 번 미끄러졌고 아직 못 땄습니다. 2. 서류 자기소개서는 화려하게 쓰려다가 망한 적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다른 완성차 계열에 넣었을 때는 팀워크니 열정이니 하는 말만 가득 채웠고 서류에서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문장을 줄이고 제가 실제로 한 일만 적었습니다. 야간 라인에서 설비가 멈췄을 때 어디를 먼저 확인했고, 그 뒤로 점검표를 어떻게 바꿨는지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요. 교대근무를 이미 3년 해봤다는 점도 담담하게 적었습니다. 이게 결정적이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3. 인적성과 면접, 그리고 체력 인적성은 시중 기본서 한 권을 두 달 정도 반복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쪽이라 시간 재고 푸는 연습이 도움이 됐습니다. 성향 검사는 일관성만 신경 썼습니다.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대략 이랬습니다. 반복 작업을 오래 버틸 수 있겠느냐, 앞 공정에서 불량이 넘어왔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이전 회사를 왜 그만두려 하느냐. 저는 불량 질문에 "제 선에서 판단하지 않고 즉시 알리고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답했습니다. 퇴사 사유는 돌려 말하지 않고 규모가 더 큰 설비를 다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많이들 걱정하시는 체력 부분은, 제가 겪은 절차에서는 특별히 운동선수급을 요구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몸을 쓰는 일이라 기본적인 근력과 자세 유지, 색각이나 청력 같은 기초 항목은 확인했습니다. 저는 키도 평균이고 마른 편인데 문제없었습니다. 요는 겉모습보다 그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를 보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절차나 항목은 회사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공고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4. 아쉬운 점 첫째, 전기기사를 미리 따두지 않은 것입니다. 당락과 별개로 나중을 생각하면 있는 편이 낫습니다. 둘째, 경험을 숫자로 정리해두지 않았던 점입니다. 몇 대, 몇 분, 몇 퍼센트 같은 걸 면접장에서 더듬거렸습니다. 급여나 특근은 라인과 시기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들어서 저도 아직 감을 잡는 중입니다.
10112,53510일 전이직세번합격 후기자소서 세 번 갈아엎고 물류 직무 합격한 기록
질문 의도부터 짚겠습니다. 자소서를 몇 번 고쳐야 하냐가 아니라, 뭘 고쳐야 하냐를 물어보시는 거라고 봅니다. 제 경우를 시간순으로 적습니다. 1. 지원 당시 상태 특성화고 졸업, 전공은 기계과였습니다. 졸업 후 중소 부품업체에서 1년 조금 넘게 조립 라인에 있었고, 그만두고 반년 정도 공백이 있었습니다.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지게차운전기능사 정도였고 나중에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나이는 스물셋이었습니다. 2. 서류 첫 지원은 구미 쪽 전자 계열 공채였는데 서류에서 끝났습니다. 그때 자소서를 다시 읽어보니 문제가 명확했습니다. 첫째, 성실하고 책임감 있다는 말이 문단마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둘째, 공백기를 아예 안 적고 넘어갔습니다. 셋째, 지원 직무가 뭘 하는 자리인지 제가 모르고 썼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지원 때 이렇게 바꿨습니다. - 성실하다는 단어를 전부 지우고, 라인에서 자재 불출 지연이 왜 났는지 확인하고 기록을 남긴 일로 대체했습니다. - 공백기는 한 줄로 그냥 적었습니다. 쉬면서 자격증 준비했다고, 취득 여부까지 같이 썼습니다. 숨기는 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 직무는 물류로 잡고, 입고에서 출고까지 순서를 제가 아는 만큼만 적었습니다. 모르는 건 안 썼습니다. 3. 면접 실무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세 개가 기억납니다. 전 직장을 왜 그만뒀는지, 조립 경험이 물류에 어떻게 쓰일 것 같은지, 야간 포함 교대가 가능한지였습니다. 퇴사 이유는 회사 욕 안 하고 담당 범위가 고정돼서 다른 공정을 못 봤다고 답했습니다. 두 번째는 후공정에서 자재가 늦게 오면 라인이 어떻게 되는지 겪어봤다고 했습니다. 교대는 가능하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여기서 길게 말하면 오히려 감점입니다. 4. 결과와 아쉬운 점 최종 합격해서 지금 교대 근무 중입니다. 조건은 회사마다, 연차마다 편차가 커서 숫자는 안 적겠습니다. 공고와 사내 기준을 직접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아쉬운 점 두 개만 남깁니다. 자격증을 지원 직전에 몰아서 딴 티가 났고, 자소서에 수치를 하나도 못 넣었습니다. 불량률이든 처리 건수든 근사치라도 적었으면 더 나았을 겁니다.
19359923일 전3교대러합격 후기4조 3교대 오퍼레이터 합격, 생활 적응까지 적어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안전 관리 쪽 업무를 몇 년 했고, 그 습관 때문에 글도 규정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교대근무는 근로기준법상 휴게·연속휴식 규정이 걸려 있고, 회사 취업규칙에 근무표가 명시돼 있습니다. 지원 전에 공고와 근무형태 문구를 반드시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걸 안 보고 첫 지원을 했다가 면접에서 막혔습니다. 1. 지원 당시 제 상태 4년제 기계 계열 졸업, 졸업 후 안전 관리 업무 약 3년, 공백기 4개월. 자격증은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산업안전 관련 자격 하나. 나이는 서류 넣을 때 20대 후반이었습니다. 2. 서류 첫 지원은 식품 대기업 생산 쪽이었는데 자기소개서를 안전 관리 경력만 길게 썼습니다. 현장 안전 점검, 작업허가서 확인, 위험성평가 참여 이런 걸 쭉 나열했죠. 결과는 서류 탈락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지원 직무가 오퍼레이터인데 저는 관리자 관점으로만 썼던 겁니다. 두 번째 지원 때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생산기술·오퍼레이터 직무 기준으로 설비 앞에서 제가 뭘 할 수 있는지부터 썼고, 안전 경력은 "교대조 인수인계 시 설비 이상 징후와 잠금표찰 확인을 습관으로 가져가겠다"는 식으로 한 단락만 붙였습니다. 3. 면접 받은 질문은 대략 이랬습니다. - 4조 3교대 해본 적 있는지, 야간 연속 근무를 버틸 수 있는지 - 기숙사 생활 가능한지, 근무지가 지방(창원 쪽 포함)이어도 되는지 - 안전 경력자인데 왜 현장 조작 업무로 오는지 마지막 질문이 제일 압박이었습니다. 저는 "점검표에 적히는 위험은 결국 조작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본다. 그 위치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야간 관련해서는 경험을 부풀리지 않고, 현장 야간 순찰을 해봤고 수면 관리 방식은 이렇게 한다고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4. 결과와 실제 생활 합격 후 교대조에 들어갔습니다. 회사마다 근무표는 다르고 해마다 바뀌기도 해서 일반화는 못 하지만, 제 조는 주간·야간 묶음 뒤에 휴무가 붙는 형태였습니다. 적응은 두 달쯤 걸렸습니다. 야간 끝나고 바로 자는 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자고, 암막과 귀마개는 필수였습니다. 야간 중 졸음이 제일 위험합니다. 규정상 2인 작업 구간을 혼자 처리하려는 유혹이 생기는데 그건 절대 안 됩니다. 아쉬운 점 두 가지. 첫째, 첫 자소서에서 직무를 안 맞춘 것. 둘째, 입사 전에 기숙사 규정과 통근 조건을 꼼꼼히 안 본 것. 이건 각자 공고와 회사 기준으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만 쓴 글입니다.
28353623일 전합격기원합격 후기기계정비산업기사 하나로 설비보전 직무 합격까지 정리
질문 의도부터 짚습니다. 자격증을 몇 개 따야 하냐가 아니라, 어떤 순서로 따야 서류와 면접에서 쓸 말이 생기냐가 핵심입니다. 제 경우를 기준으로만 적습니다. 1. 지원 당시 상태 전문대 2년제 기계과 졸업, 나이는 스물넷, 졸업 후 공백 8개월. 자격증은 컴활2급뿐이었습니다. 편입도 잠깐 알아봤는데 돈과 시간 계산이 안 서서 접었습니다. 공백기 동안 기계정비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순으로 준비했습니다. 순서를 그렇게 잡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정비 쪽은 직무와 바로 붙고, 안전은 어느 공정에 가도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CNC는 학교 실습 때 만져본 수준이라 자격증 대신 실습 경험으로만 적었습니다. 2. 서류 공개채용 두 군데, 상시로 한 군데 넣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제일 신경 쓴 건 자격증 나열을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계정비 실기 준비하면서 베어링 교체랑 축정렬 절차를 손으로 익힌 과정, 그때 측정값이 안 맞아서 다시 잡았던 얘기를 한 문단으로 썼습니다. 첫 지원이던 울산 쪽 화학 계열은 서류에서 떨어졌습니다. 지금 보면 그 자소서는 '성실하다'만 반복했고 숫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3. 인적성과 면접 인적성은 기출 유형만 2주 돌렸습니다. 난이도는 회사마다 편차가 커서 단정 못 하겠습니다.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대략 이랬습니다. - 설비가 갑자기 멈추면 제일 먼저 뭘 확인하겠나 답: 사람부터 확인하고 전원과 인터록 상태를 보겠다, 원인 추정보다 상태 기록이 먼저라고 답했습니다. - 정비 쪽 자격증인데 품질관리 부서에 가면 어떻게 할 건가 답: 설비 상태가 품질 산포로 나온다고 배웠다, 부서가 달라도 데이터 보는 눈은 같다고 답했습니다. - 교대근무 감당 되겠나 답: 실습 때 야간 조 경험을 짧게 말하고, 각오 표현은 길게 안 했습니다. 4. 결과와 아쉬운 점 최종 합격했고 설비 쪽으로 배치받았습니다. 아쉬운 건 둘입니다. 하나, 자격증 실기 때 적어둔 메모를 버린 것. 면접에서 구체적 수치를 물었을 때 기억으로만 답했습니다. 둘, 지원 회사 공정 흐름을 공고랑 사업보고서 수준에서만 봤던 것. 결국 채용 기준과 우대사항은 해마다 바뀌니 공고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제 경우는 이랬다는 정도로만 참고하세요.
11232423일 전크리에이터 · 합격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