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조선소 생산직 야외 작업 비중 어느 정도인가요 계절 영향 궁금합니다
서류만다섯번2026.09.151,178701
올해 들어 서류만 다섯 번 떨어진 취준생입니다. 지방 공고 기계과 졸업했고 자격증은 지게차랑 기계가공기능사 두 개, 일반기계기사는 준비만 두 달째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스물셋이고 경남 쪽 거주라 조선·중공업 쪽 공개채용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계속 떨어지다 보니 이제는 붙는 것만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는데, 막상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름에 못 버티고 나가는 사람이 많다는 말을 두세 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만 여쭙고 싶습니다.
1. 조선소나 중공업 생산직은 실제로 야외 작업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요. 부서 따라 실내가 대부분인 곳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여름 겨울 계절 영향이 진짜 체력적으로 감당 안 될 수준인지, 아니면 적응되는 편인지 솔직한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다섯 번 떨어지고 나니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
듣기 좋은 말부터 안 하겠습니다. 야외 작업 비중 궁금하다는 건 결국 힘들면 못 버틸까 봐 걱정된다는 뜻인데, 그 마음이면 처음 반년은 확실히 고생합니다. 제가 있던 현장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부서마다 편차가 정말 큽니다. 도크나 안벽 쪽, 선행의장 같은 데는 사실상 밖이라고 보면 되고, 공장동 안에서 가공이나 조립 위주로 도는 부서는 지붕은 있습니다. 근데 지붕 있다고 시원한 게 아니에요. 철판이랑 용접 열 때문에 여름엔 실내가 더 답답한 날도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엔 바람이 안 들어와서 나은 편이고요. 결론은 완전 실내 사무실 같은 환경은 생산직에선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품질이나 검사 쪽도 결국 현장 나가서 봐야 하니까요. 계절 영향은 솔직히 큽니다. 여름엔 휴게시간 조정이나 그늘막, 제빙기 같은 게 회사마다 운영되긴 하는데 운영 방식이 회사·사업장마다 달라서 뭐라 단정은 못 합니다. 다만 적응은 됩니다. 저도 첫 여름엔 진짜 관뒀을까 싶었는데 두 번째 여름부터는 그냥 일이었습니다. 개인 체력차가 크긴 해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서류 다섯 번은 많은 숫자 아닙니다. 기계가공기능사에 기사 준비 중이면 방향은 나쁘지 않으니 자기소개서에서 왜 현장인지, 뭘 해봤는지 구체적으로 쓰는 쪽을 손보세요. 근무 환경이나 교대 형태는 공고에 나온 내용이랑 회사 기준이 우선이니 지원 전에 직접 확인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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